러시아의 미술관/에르미타쥐 미술관

에르미타쥐의 앙리 마티스

boriburuuu 2020. 10. 7. 16:26

 

프랑스의 화가 앙리 마티스는 '야수파' 운동의 지도자였는데, 야수파란 이름은 그림에 사용된 색채가 지나치게 강렬하여 짐승 같다고 표현한 사람들의 말에서 비롯되었다.

앙리 마티스의 <룩셈부르크 가든들>이다.

앙리 마티스의 <두개의 손잡이가 있는 꽃병에 담긴 부케>다.

앙리 마티스의 <테라스에 앉아 있는 여인>이다.

앙리 마티스의 <블랙과 골드의 누드>다.

왼쪽의 그림은 앙리 마티스의 이고 오른쪽의 그림은 <분홍색 조각상과 빨간색 서랍이 있는 정물>이다.

왼쪽의 그림은 <푸른색 테이블보가 있는 정물>이고 오른쪽의 그림은 <스페인식 정물>이다.

마티스의 <붉은 방>이다.  색채의 표현에 열중했던 마티스는 애초에 자신의 주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그림을 그리려 했으나 러시아를 방문하고 붉은 광장, 바실리 성당 등을 보고는 러시아의 붉은 색에 매료되어 붉은 방으로 그렸다고 한다. 온통 붉은 색이고 창밖으로 신록이 생동하는 봄의 녹색 풍경이 보이고 그 풍경이 방으로 들어가 꽃을 피우고 있는 것 같다. 무심히 디저트를 준비하는 여성과 정물이 있고 방안과 탁자 등에는 온통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장식들로 가득하다. 그가 여기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오로지 색과 장식이다.

<님프와 사티르, 마티스>이다. 1908년에 그려진 이 작품은 1908년에 그려진 '볼즈'와 같이, 이 작품은 남자의 '황금 시대'에 바친 작품들의 시리즈에 속한다. 다시 한번, 예술가는 배경을 배경으로 벌거벗은 물체를 묘사하는 것을 선택하지만, 분위기는 다르다. 언덕들은 하늘 쪽으로 완만하게 솟아 있고, 순수한 흙은 고요하고, 물은 잔잔해 진다. 그리고 온화한 녹색 톤의 이 세상에 있는 마티스는 두개의 선명한 색채 악센트, 그리고 요정의 몸에 빨간 색의 빨간 색 악센트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몸의 윤곽은 극도로 단순하고 정확하며, 그 유혹의 욕망을 억누르고 그의 희생자가 되기 위해 운명 지어지고 싶어 하는 사냥감의 열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한 개방적인 성애주의는 예술가에게는 흔치 않다. 이 테마는 아폴로와 다프네, 팬들, 시크링스의 고대 신화들과의 연관성을 불러 일으켜, 두 남녀의 열정과 탈출의 영원한 갈등을 포함하고 있다.

마티스의 <춤>이다. 마티스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이 그림은 원래 러시아 그림 수집가인 슈킨의 모스크바에 있는 저택 계단을 장식하기 위해 주문된 작품으로 활기 있는 리듬과 생명감이 넘치는 대작이다.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빛과 땅을 상징하는 녹색의 바탕에 붉은 색깔의 다섯 명의 무희가 서로의 손을 잡고 단순하고 원시적 형태의 원형을 그리며 춤을 추고 있다. 세부적으로 관찰해보면 왼쪽에 있는 무희가 춤이 너무 빨라 손을 놓친 옆의 무희와 다시 손을 잡아 전체를 이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 이것이 이 그림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한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서로 간에 단절 상태의 아픔을 겪을 수가 있는데, 작가는 춤은 단절성에서 관계성을 회복하는것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 1900년대의 걸작 중 하나로 유럽 예술에서 끊임없이 다뤄온 고전적 주제인데 매우 간결하고 종합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녹색으로 형상화된 대지의 수평선과 푸른 하늘이 별들 사이에 깊이 있는 공간으로 다가선다. 이러한 수직과 수평, 천지간의 만남 사이에서 인간들은 춤을 통해 무한한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소용돌이를 만들어낸다. 춤은 우주를 포용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마티스가 춤을 통해 표현하려 했던 것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였던 것이다.

 

앙리 마티스의 <음악>이다. 이 작품은 <춤>과 함께 모스크바에 있는 세르게이 슈킨의 집을 꾸미기 위해 제작되었고 1911년 마티스는 이 음악 위에 춤을 걸기 위해 직접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한다. 역동적인 <춤>과는 달리 과감한 색상에도 불구하고 매우 정적이고 평온해 보인다. 마티스는 춤과 음악을 한 쌍으로 만들었다. 춤은 여성을, 음악은 남성으로 구성되어 우주를 이루는 두 개념을 함께 묘사하고 각 인물을 다섯명으로 구성해 '5'라는 숫자의 상징성을 강조한다. 이는 5개의 감각기관, 5개의 손가락 등 인간에게 중요한 숫자이고 두 작품의 합인 '10'은 완전, 완성을 의미한다.

앙리 마티스의 <발레리나>다.

앙리 마티스의 <두상>이다. 

앙리 마티스의 <리디아 델렉토르샤야의 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