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미술관/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5

boriburuuu 2020. 10. 24. 22:52

헤르트헨 토트 신트 얀스의 <성모 마리아의 혈족 관계>이다. 교회 중앙에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와 어머니 성 안나가 있다. 그들의 어깨 뒤로 요셉과 안나의 남편인 요아킴이 있다. 안나는 최소 3번 결혼했고 3명의 마리아를 두었는데 오른쪽 뒤쪽에 마리아 클레오파트라와 마리아 살로메가 있다. 뒤로 예수의 제자가 될 여섯 명의 아이들이 보인다. 오른쪽 앞에는 화려한 옷을 입은 엘리사벳이 아들 세례 요한과 함께 앉아 있다. 뒷 배경에는 십자가 위의 예수를 구약성서에서 예시한 이삭의 희생 장면이 그려져 있다.

 

 

<성녀 4명이 있는 성모와 예수>다, 미상, c. 1495 - c. 1500
이 그림은 정절의 오드이다. 성모님은 다른 네 명의 처녀('비르고 인터 처녀')에 둘러싸인 처녀성의 상징인 밀폐된 정원에 앉아 있다. 목걸이의 속성에서 볼 때 바퀴와 검으로 성 캐서린, 오르간을 가진 성 세실리아, 탑을 가진 성 바바라, 심장과 화살을 가진 성 우르술라로 식별할 수 있다. 

<성 루시의 순교>이다, 그림 침전의 주인, c. 1505 - c. 1510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 로마 영사와의 약혼을 깨고 루시는 많은 고문을 견뎌 냈지만 그녀는 변함없이 살아 남아있었다. 그녀는 결국 여기서 보듯이 칼에 의해 처형되었다.이 패널은 성자를 위한 제단의 일부였다.

<나사로의 부활> 에어트겐 클라에즈 반 레이든(속성), c. 1530 - c. 1535
이 3부작은 결혼한 부부를 기념하기 위해 그려졌는데, 그 남자와 여자는 날개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 패널은 그리스도가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는 기적, 영원한 생명의 약속에 대한 암시, 그리고 죽음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 극복된다는 믿음을 적절하게 묘사한다.

 

 

<성모 마리아와 아이와 함께 여행, 성모 마리아 막달라네와 안사누스, 게나암드 오르카냐 안드레아 디 시오네, 1350년>오르카냐는 14세기 중반의 대표적인 플로렌타인 화가였다. 거의 온전하게 살아남은 이 제단은 1350년 친족 시민에 의해 교회의 사이드 알타르에 의뢰되었다. 성모와 어린이의 인물과 두 성인의 묘사는 그 시대의 다소 뻣뻣하고 계층적인 스타일을 반영하고 프레임은 고딕 양식의 건축을 연상시킨다.

 

헤르트헨 토트 신트 얀스의 <동방 박사들의 경배>다. 이 그림은 박물관의 가장 오래된 작품 중 하나로 화가는 할렘의 성 요한 성당 기사단과 같이 생활하면서 성당 중앙 제단의 세 폭 제단화를 그렸다. 이 작품의 배경에 나타난 풍경은 공간과 대기의 섬세한 느낌으로 근경의 인물과 친밀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중세 미술에서 경배하는 동방박사는 각기 다른 3대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나타낸다.

<사울과 엔도르의 마녀, 제이콥 코넬리스 반 오스트사넨, 1526년>이다. 전투의 결과를 두려워한 이스라엘 자손의 왕 사울은 엔도르의 점쟁이 마녀에게 상의했다. 예언은 실현되었다. 사울은 전투에서 졌지만, 살해되기 직전에 칼에 몸을 던졌다. 그의 자살은 중간 배경에서 마법에 대한 경고다. 전경에는 마녀 안식일이 있다. 점쟁이는 다른 마녀, 사티어 및 상상의 인물로 둘러싸인 분필 원 안에 앉아 있다.

<세례 요한의 머리를 들고 있는 살로메, 1524년 제이콥 코넬리스 반 오스트사넨>이다. 살로메는 헤롯 왕을 위해 유혹적으로 춤을 추었고, 보상으로 세례요한의 목을 달라는 소원을 왕은 들어주었다. 어머니 히어로디아스의 권유로 살로메는 히어로디아스가 왕과 간통한 것을 비판했던 침례교 요한의 머리를 요구했다. 살로메가 성자의 머리를 접시에 올려놓고 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리 즐겁지 않은 표정이다.

<제이콥 코넬리스 반 오스트사넨(c. 1472/77-1528/33), 제이콥 코넬리스 반 오스트사넨(작업장), c. 1533>이다. 자기 초상화는 예술가들 사이에서 그들 자신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북부 네덜란드에서 예술가의 초기 자기 초상화로 생각되었다. 제이콥 코넬리즈는 시청자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그의 뒤에는 1533년 날짜가 있고, 화가의 모노그램 I(Iacob), A(Amsterdam)가 거꾸로 된 W: Warre, 그의 성을 중심으로 있다.

루카스 반 레이던의 <금송아지에 대한 경배>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오른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은 금을 녹여 숭배할 우상을 만들었다. 세폭 제단화는 우상 숭배를 멀리하라고 경고하고 인간을 타락으로 이끄는 술과 음식, 성욕 등을 십계명에 따라 버리라고 충고한다.

 

에르텐 클라에즈의 <성 안토니의 부르심>이다.

<착한 사마리아인> 착한 사마리아인의 주인, 1537년
동료를 사랑하는 것이 종교적 믿음보다 더 중요하다. 바로 여기 메시지가 있다. 터번을 든 사마리아 출신의 경건한 사람이 방금 심하게 털린 사람을 위로한다. 성서의 이야기는 어떻게 두 명의 유대인 사제들이 반쯤 죽은 희생자를 지나쳐 갔는지 묘사하고 있다. 이 중 하나를 기독교 사제로 묘사함으로써 예술가는 당대의 가톨릭 교회에서 분명히 비판을 하고 있었다

얀 반 스코렐의 <마리아 막달레나>이다. 반 스코렐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자신의 화풍에 융합하고 보급시킨 최초의 화가였다. 그래서 막달라 마리아가 진주 달린 벨벳으로 호화롭게 단장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리스도의 발을 닦았던 기름 항아리와 부활의 상징인 열매 맺지 않는 나무줄기 가지들은 참회를 상징하고 있단다. 어깨 너머로 펼쳐진 것은 그녀가 사막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전형적인 북유럽 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