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북경

천안문 광장과 주변 건물들

boriburuuu 2020. 10. 30. 15:54

아침 일찍 10호선을 1호선으로 갈아타고 천안문광장으로 향했다. 천안문광장은 세계 최대의 광장으로 100만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고 5.4운동, 공화국 선포, 홍위병 집결 천안문 사건 등의 주무대가 되었다. 자금성 바깥의 궁정 광장으로 중국 국가 박물관이 인민대회당과 마주 서 있고 천안문과 마오 주석 기념관, 인민영웅 기념비 등이 있다. 광장 맨 앞에 국기게양대는 이색적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는데 게양식과 하강식이 장관이나 우린 시간관계상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들어가는데부터 짐검사가 삼엄하다. 더 위험하다는 우리나라는 이렇지 않은데 우리도 필요한가?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국가박물관>

 

<인민기념탑>

 

<마오쩌뚱 기념관>

 

<마오쩌뚱 기념관 앞 왼쪽 조각상>

 

<마오쩌뚱 기념관 오른쪽 조각상>

 

 

 

 

 

 

 

 

 

 

천안문은 자금성의 정문으로 중앙에 마오쩌뚱의 초상화와 ‘중화인민 공화국 만세’와 ‘세계 인민 대단결 만세’가 붙어 있다. 명 영락제가 수도를 천도하며 승천문이라 했으나 1651년 청이 ‘세상을 편안하게 다스리겠다.’는 뜻으로 천안문이라 했다 한다. 5개의 문이 있는데 큰 문은 황제만 이용, 황후가 시집 올 때, 과거 1-3등 급제자가 이 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과거 응시자들은 동쪽의 장안좌문을 통해 들어가고 시험 결과도 동쪽 성문 밖에 공지되어 용문이라 칭했고 등용문이란 말의 유래가 되었다. 1988년 성루를 공개했고 전망대역할을 하지만 수 많은 인파 땜에 패스.

 

 

 

광장 중앙에 인민 영웅 기념비가 있다. 19-20세기 신중국 건설 희생자 추모비로 37.94m의 높이이다. 비 정면에 ‘인민의 영웅은 영원하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기단부에 조각한 8개의 부조는 1840년 아편전쟁, 1851년 태평천국운동, 1911년 우창 봉기, 1919년 54운동, 1925년 5.30 파업, 1927년 난창봉기, 1931년 중,일전쟁. 1949년 창 강 도하. 중국 근대혁명사의 주요 장면들이라고 한다. 1.2차 천안문 사건 때의 집결지 역할을 하기도 했단다.

마오 주석 기념당은 1976년 9월 9일 사망한 마오쩌뚱의 묘소로 높이 33m,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된 건물인데 3.4m의 마오쩌뚱의 대리석상이 먼저 보이고 첨앙정의 수정으로 만든 관 속의 마오저뚱이 방부 처리되어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에게는 성지나 다름 없겠으나 우린 앞의 조각상들과 기념사진만 찍고 패스.

그 옆의 인민대회당은 중국정치의 중심지로 국회 의사당이다. 일정 인원이 형성되면 안내자를 따라 내부 관람 가능하다고 한다. 사진기는 휴대 가능하나 짐은 보관서에 둬야 한다. 1만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잇는 만인대례당과 5천명을 수용하는 연회청과 300여개의 방과 회의실. 천정이 중앙에 붉은 별이 반짝이는데 둥근 천장은 우주로 가운데 별은 공산당을 상징. 34개의 지역을 대표하는 방이 있어 상징물과 각종 공예품으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베이징 일정이 5일인데도 여기까지 가볼 시간은 안되네. 다음을 위해 킵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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