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술관/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뭉크 특별전과 고전 작품 1

boriburuuu 2020. 11. 24. 22:34

수많은 작품들을 마음에 담고 이번에는 서관으로 향한다. 건물의 분위기가 고전적이고 앞에는 작은 유리 피라밋도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최후의 만찬>이다. 이 그림에서는 중심 인물인 예수를 정중앙에, 12사도를 좌우에 배치했다. 그리고 정체 불명의 오각형 프레임을 예수 뒤로 배치하여 이른바 황금 비율의 아름답고 안정적인 구도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안정적 형식성은 고전 회화의 전통을 계승한 것에 가깝다. 하지만 세부로 들어가면 달리의 독창적인 손길이 느껴진다. 백색 가운을 걸친 채 고개 숙인 12사도의 모습은 밀교나 사교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들에게 둘러싸여 반투명하게 묘사된 예수의 인체는 신비주의 교단을 이끄는 교주처럼 보인다.

 

 

 

 

드가의 14세의 무용수 조각은 많이도 만들었나보다. 루브르, 내셔널 갤러리에 이어 여기도 있네.

 

늑대 젖을 먹는 로물로스와 레무스 형제다.

 

뭉크의 작품도 많은데 역시 마돈나가 가장 눈에 띈다. 《마돈나》는 뭉크가 다 수의 회화와 판화로도 발전시킨 주제이다. 원래 성경의 성모 마리아를 칭하는 “마돈나”는 서유럽 예술에서는 자주 다뤄지는 주제이고, 보통은 아기 예수와 함께 그려진다. 그러나 뭉크의 《마돈나》는 성경에 나오는 성스러운 마리아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몸을 젖혀 내밀고, 관능적인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는 임신한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아랫배가 부각된 그녀의 포즈는 생명을 잉태함으로써 여성의 존재가 완성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작품 중앙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여인과 대조적으로, 뭉크 자신은 왼편 아래 쪽에 무기력한 태아로 표현되어 여성 주변의 프레임에 그려진 정자와 함께 힘없고 쇠약한 존재로 나타나 있다.

 

 

뭉크의 <멜랑꼬리1>이다.

뭉크의 <멜랑꼴리3>이다.

뭉크의 <자화상>이다.

렘브란트의

 

 

엘 그레꼬의 작품들도 있다. <성인들과 함께 있는 성모자>다. 1597-1599년. 성모와 아이는 천사와 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아래는 두 명의 여성 성인이다. 오른쪽의 성 아그네스는 그녀의 무덤에 모인 숭배자들에게 그녀가 죽은 후에 나타난 양을 안고 있다. 엘 그레코가 그리스 이니셜을 그렸던 사자 옆에 서 있는 성자는 아마 마르티나일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예배당의 설립자인 마르틴 라미레즈의 여성적인 형태다. 그러나 그녀가 세인트 마틴에게 환영으로 나타난 세인트 테클라라는 것도 가능하다. 예배당의 남쪽 벽에 있는 그림의 원래 위치에서 두 성도는 제단 테이블 바로 뒤에 서서 천상의 영역에서 예배자를 위해 중재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엘 그레꼬의 <지옥:라오콘>이다. 1610년. 엘 그레코의 그림의 잊혀지지 않는 강도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긴 인물과 색과 빛의 강한 대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일종의 신화를 불러 일으켰다. 그의 죽음 이후, 엘 그레코의 작품은 무명에 빠졌고, 19세기 재발견 이후에도 종종 오해를 받았다. 엘 그레코는 현대 미술의 예언자, 신비주의자, 그리고 심지어 난시주의로 시력이 왜곡된 남자라고 불려왔는데, 그의 독특하지만 의도적인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흐리게 한 모든 오해들이었다.

엘 그레코의 <성전에서 상인들을 쫒아내시는 그리스도>다. 1570년.가운데 있는 예수님은 한 손에 채찍을 들고 장사꾼과 환전상들을 성전 마당에서 쫓아내고 있다. 예수님의 이런 처신에 몹시 놀란 사람들은 사방으로 흩어지고 있다. 아치 밖으로 보이는 푸른 하늘은 거룩한 예수님을 돋보이게 하는 후광처럼 표현되었다. 붐비는 군중의 중심에서 그리스도는 성전에서 돈바꾸기, 상인, 거지들을 몰아내기 위해 채찍을 휘두른다. 반개혁 이전에는 교회가 이단적이고 부적절한 관행을 없애기 위해 착수했을 때 성서 이야기는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 이것은 엘 그레코가 이 주제로 만든 여러 버전 중 가장 초기의 것으로 베니스에 있는 동안 그려졌다. 여러 인물의 혼란스러운 건축 환경과 어색한 포즈는 엘 그레코가 여전히 서양식 그림의 회화 공간을 동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그가 베네치아 교사들의 풍부한 색깔과 스케치하고 혼합되지 않은 붓놀림을 채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엘 그레코는 그의 경력 내내 그랬듯이 그리스 문자로 된 그의 이름으로 이 그림에 서명했다.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에로스의 귀여운 모습이다.

 

티치아노의 <거울을 보는 비너스>다. 구 소련의 에르미타쥐에서 구입한 21 작품중 하나라고 한다.

 

 

 

 

 

산드로 보티첼리의 <줄리아노 데 메디치의 초상>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초기 초상화인 '지네브라 데 벤치의 초상'으로 미국에 있는 유일한 다빈치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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