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태국

매홍쏜의 쫑캄호수 등을 돌아보며

boriburuuu 2016. 3. 7. 01:38

아침은 오늘도 일찍 먹었는데(06:30), 음식의 종류나 질이 보통 이상이었다. 마침 어제 매홍쏜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 호텔에 많은 사람들이 숙소로 정했다. 그래서 아침을 먹기에도 매우 복잡했다. 하지만 일행은 틈틈이 아침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숙소인 호텔을 둘러보았다.

 

<매홍쏜 임페리얼호텔의 로비 및 식당 건물>

 

<매홍쏜 임페리얼호텔 앞의 주차장인 듯한 도로 풍경>

 

<일행의 숙소인 메홍쏜 임페리얼호텔 건물 풍경>

 

 시간이 되어 일행은 승합차로 호텔을 출발(08:00)했다. 먼저 찾은 곳은 쫑캄호수 및 왓 쫑끄랑과 왓 쫑캄이었다.“쫑캄호수(Jong Kham Lake)”는 매홍쏜을 소개하는 엽서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으로, 도심에 위치해 수시로 드나들 수 있다. 원래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장소였으나 도시가 커지면서 현재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들리는 곳이 되었다.

 

 “왓 쫑끄랑(Wat Jong Klang)”과“왓 쫑캄(Wat Jong Kham)”은 쫑캄호수 남쪽에 있는 미얀마 사원이다. 특별한 경계 없이 서로 맞닿아 있는 자매사원으로, 매홍쏜 일대에 거주하던 산족이 건설한 사원이라 법전은 물론 째디도 미얀마양식이다.

 

 호수에서 사원을 바라보면 오른쪽에 있는 것이 왓 쫑끄랑이다. 금속으로 만든 녹색 겹 지붕과 황금을 입혀 치장한 째디가 눈길을 끌었다. 본존불로는 1857년 미얀마에서 제작된 불상을 모셨고, 대법전에는 작은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유리에 그린 탱화와 목각인형이 주 전시품인데, 탱화는 미얀마 만달레이 출신 화가가 붓다의 전생과 생애를 묘사했다고 한다.

 

<왓 쫑크랑 법전 및 째디 전경>

 

<왓 쫑크랑의 째디들이 있는 풍경>

 

<왓 쫑크랑 부속건물과 뒤의 녹색 겹지붕인 법전 모습>

 

<왓 쫑크랑 법전에 모신 불상 1>

 

<왓 쫑크랑 법전에 모신 불상 2>

 

 왼쪽에 있는 왓 쫑캄은 1827년에 건설한 것으로, 산족이 매홍쏜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시기에 세워졌다. 본존불로 신성한 불상인 “루앙퍼또(Luang Pho To)를 모셨다. 대법전의 지붕을 7층으로 쌓아올린 첨탑이 인상적이었다. 현재의 건물은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70년에 복원한 것이란다.

 

<왓 쫑캄의 아름다운 전경>

 

<왓 쫑캄에서 바라본 쫑캄호수 풍경>

 

 나는 사원을 본 다음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 경치가 그만이었다. 특히 호수에서 건너다 본 왓 쪽끄랑과 왓 쫑캄이 아주 멋지게 보였다. 또한 호수에 비친 주위의 산과 나무 그리고 건물의 모습이 일품이었다. 이 때문에 매홍쏜을 홍보하는 엽서에 쫑캄호수가 들어가는 것 같았다.

 

<쫑캄호수에서 건너다 본 "왓 쫑크랑"과 "왓 쫑캄"의 멋진 풍경>

 

<쫑캄호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1>

 

<쫑캄호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2>

 

<쫑캄호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3>

 

<쫑캄호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4>

 

<쫑캄호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5>

 

 일행은 다시 차를 타고 왓 프라탓 도이 꽁무로 향했다(09:00).“왓 프라탓 도이 꽁무(Wat Phra That Doi Kong Mu)”는 매홍쏜 서쪽에 있는 도이 꽁무(꽁무산) 정상에 있는 사원으로, 해발 1,500m인 산 정상에 있기 때문에 도시 어디서나 잘 보였다. 여기도 산족이 건설한 미얀마양식으로 산족 출신인 고승의 사리를 안치하기 위해 만들었다. 1860년 건설되었으며, 법전의 본존불로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불상을 모셨다.

 

<"왓 프라탓 도이 꽁무" 법전 모습>

 

<왓 프라탓 도이 꽁무에 모신 하얀 대리석 불상>

 

<왓 프라탓 도이 꽁무 법전 모습 1>

 

<왓 프라탓 도이 꽁무 법전 모습 2>

  

<왓 프라탓 도이 꽁무에 모신 와불(열반상)>

 

 일행은 법전과 하얀 두 개의 째디를 보고나서 앞에 있는 전망대로 갔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쫑캄호수를 중심에 둔 매홍쏜 시가지와 주변의 산세가 잘 조망되었다. 산 정상 쪽에 있는 또 다른 전망대에서는 서쪽으로 미얀마가 보였다. 나는 산 정상에 가려고 했으나, 작은 사원을 지나서 더 갈 수 없었다. 할 수없이 작은 사원을 둘러보고, 내려오다 전망대에서 미얀마 쪽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왓 프라탓 도이 꽁무의 째디가 있는 풍경>

 

<왓 프라탓 도이 꽁무의 째디 감실에 모신 요일별 불상 모습>

 

<왓 프라탓 도이 꽁무의 째디 앞에 있는 건물의 불상>

 

<왓 프라탓 도이 꽁무의 째디 옆에 있는 불상, 동자승, 발우 모습들>

 

<왓 프라탓 도이 꽁무 마당에 있는 금빛 구조물 모습>

 

<왓 프라탓 도이 꽁무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매홍쏜 시가지 풍경>

 

<왓 프라탓 도이 꽁무 뒤의 산 정상 부근에 있는 작은 사원과 불상>

 

<왓 프라탓 도이 꽁무 뒤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멀리 있는 산은 미얀마 땅)>

 

<왓 프라탓 도이 꽁무 뒤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2(멀리 있는 산은 미얀마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