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태국

치앙마이의 왓 째디루앙을 돌아보며

boriburuuu 2016. 3. 7. 01:33

 이제 왓 판타오와 담장이 붙어 있는 왓 째디 루앙으로 갔다. “왓 째디 루앙(Wat Chedi Luang)”은 성곽도시인 구시가지의 정 중앙에 위치한 사원으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중요한 사원 중의 하나이다. 이 사원은 란나왕국의 7번째 통치자인 “쌘므앙마 왕(King Saen Muang Ma, 1385~1401재위)”이 자신의 아버지이자 선왕인 “꾸나 왕(King Ku Na, 1355~1385)”의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1391년에 건축했다.

 

<왓 째디루앙 간판>

 

 정문을 들어서자 왼쪽에 작은 법전이 있었다. 여기는 꾸나 왕의 유해 안치와 연관이 있는지 여자들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법전 안으로 들어가자 중앙에 서 있는 작은 불상이 무엇 때문인지 사방에서 철사로 묶어 고정시켰으며 벽에는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왓 째디루앙 입구 왼쪽에 있는 작은 법전 전경>

 

<작은 법전 앞에 있는 큰 나무가 있는 풍경>

 

<작은 법전 내부의 벽화 1>

 

<작은 법전 내부의 벽화 2>

 

 

<작은 법전 내부의 벽화 3>

 

<작은 법전 중앙에 모신 서 있는 불상>

 

<작은 법전 중앙 불상 아래 모습>

 

<작은 법전 외부의 아름다운 벽화>

 

 대법전은 서 있는 큰 불상과 함께 그보다 작은 많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었다. 특히 대법전 내부에는 큰 기둥이 많았는데, 대부분 금색으로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었다. 또한 문과 창문에는 동일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왓 째디루앙 대법전 전경> 

 

<왓 째디루앙 대법전 입구 모습>

 

<왓 째디루앙 대법전에 모신 큰 금불상>

 

<왓 째디루앙 대법전의 큰 불상 아래 부분 모습>

 

<왓 째디루앙 대법전 기둥 문양의 아름다운 모습>

 

<왓 째디루앙 대법전 문에 그린 그림>

 

<왓 째디루앙 대법전 내부 전경>

 

 여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대법전이 아니라 대형 째디(탑)이다. 째디는 1441년에 완성되었으며, 그 후 증축되면서 90m에 이르렀으나, 1545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상단부가 무너져 지금은 60m로 낮아졌다. 째디 중간 부분에는 각 방면에 감실을 만들어 불상을 보관했는데, 특히 동쪽 감실에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프라 깨우를 80년 동안이나 모셨다고 한다.


 대법전 뒤에는 정사각형의 커다란 째디가 있는데,  탑 동쪽 중앙에는 감실에 작은 불상이 있으며, 3면(서, 남, 북) 중앙에는 나가로 이어지는 계단에 커다란 금불상이 있었다. 계단은 오직 동쪽에만 있고, 나머지 3면에는 감실까지 올라가는 길은 있으나, 계단이 없는 급경사의 비탈이었다. 감실 바로 아래에는 코끼리 조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없어지고 남서쪽에 5마리만이 남아 있었다. 특히 전에는 째디 아래에 물이 있는 해자였었으나, 지금은 물이 말라 해자였는지 조차 모를 지경이었다.

 

<째디루앙 전경>

 

<째디루앙의 동쪽 "프라깨우"를 모셨던 감실 모습 1>

 

<째디루앙의 동쪽 "프라깨우"를 모셨던 감실 모습 2>

 


<째디루앙의 프라깨우를 모셨던 동쪽 계단 아래 모습>

 

<째디루앙 북쪽 감실에 모셔진 불상이 있는 모습>

 

<째디루앙 중간부분 감실 아래에 있는 코끼리 상들>

 

 째디 북쪽 뒤에 있는 건물에는 이곳의 옛날 모습이나 행사 때의 사진이 전시되었으며, 고승들의 밀랍 등신불과 그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등 작은 박물관 역할을 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시간에 쫓겨 이런 건물에는 들어오지 않으나 나는 꼼꼼히 돌아보았다.

 

<째디루앙 북쪽에 있는 박물관(도서관) 전경>

 

<박물관 안에 있는 고승의 밀납 등신불 1>

 

<박물관 안에 있는 고승의 밀납 등신불 2>

<박물관에 있는 째디루앙의 사진>

 

<대법전 왼쪽의 작은 법전에 축제 때 모인 인파 사진>

 

 째디루앙 서쪽 뒤의 회랑에는 하얀 불상과 와불이 있었고, 그 옆에 있는 작은 법당들은 이곳에 있었던 고승들을 기리는 것 같았다. 작은 법당 옆에는 엄청나게 큰 나무가 자라고 있었는데, 치앙마이 시민들은 나무가 계속 자라는 한 도시가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믿는다고 한다. 이제 이 사원은 어지간히 본 것 같아 왓 째디 루앙을 출발(10:20)했다. 이 도시는 동서남북문을 가진 12킬로의 해자가 있는데 우린 그 곳을 걸어보기로 했다. 걷다 보니 꽃시장도 나오고 볼고리도 있긴 했으나 도심이라 메연이 심각했다.

 

<째디루앙 서쪽 뒤의 모습>

 

 <째디루앙 서쪽 뒤에 있는 하얀 불상들>

 

<째디루앙 뒤에 있는 작은 법전 전경>

 

<째디루앙 뒤 작은 법전 내부 모습>

 

<째디루앙 뒤 작은 법전 앞의 시민이 좋아하는 큰 나무 모습>

 

<째디루앙 뒤에 있는 하얀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