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스페인(2016.04.03-04.30)

14일차 4월 16일 말라가 근교 하얀마을 미하스

boriburuuu 2016. 10. 6. 15:13

우리는 아침 일찍 서둘러 또다른 하얀 마을인 미하스에 갔다. 높은 지역이라 그런지 정말 멋내다가 얼어 죽을 뻔 했다. 평소 추위를 타지 않는 편이라 원피스를 입었는데 재란언니가 숄을 빌려주지 않았으면 그날 저녁 어떻게 됐을 것 같다.




미하스는 하얀 벽과 푸른색 화분 그리고 망아지가 대표 상징인 조그만 마을이다. 보통은 론다와 묶어서 여행을 하기도 하는데 우린 이번에 남부 지역의 날자를 너무 많이 잡은 경향이 있어 말라가에서 오게 되었다.







대부분 나귀마차를 타고 한바퀴 돈다. 한 대에 20유로인데 지역이 좁아 도는 시간은 30분 정도에 되지 않는다. 우리는 굳건한 두 발로 구석구석 이 말라가주에 있는 작은 도시를 돌아보았다.


언덕을 올라가니 동굴에 쌓아 올려 만든 성당인 뻬냐성당이 있다. 여길 와보니 지난번 패키지로 왔을 때 들렀던 기억이 났다. 하도 정신 없이 다니다보니 가물가물했다.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녔는데 어느 한 곳 예쁘지 않은 곳이 없다. 성당 한 쪽에는 성의와 성구를 전시해 놓았다.








<자연 동굴 성당>


<한국말로 물건을 팔던 청년>

<민속박물관?>





<파란 화분과 꽃들>







<암벽타는 청년>









































<멋쟁이 버스 운전수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