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베트남 일주

달랏의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등을 돌아보며

boriburuuu 2016. 3. 6. 12:45

 식사 후 시간이 있어 호텔 옥상에 올라가보았다. 여기서는 주위의 풍경이 잘 보였다. 특히 달랏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시내 뒤편에 병풍처럼 서 있는 랑비앙산(Lang Biang Mountain)이 잘 보였다.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봉우리로 제일 높은 곳은 해발 2,167m이었다. 2개의 봉우리 중 동쪽에 있는 것이 여성인 ”, 서쪽에 있는 것이 남성인 비앙으로 서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였다. 그러나 적대적인 관계였던 두 소수민족끼리의 사랑이었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산이었다.

 

<달랏의 숙소인 "라 사피네테호텔">

 

<호텔 옥상에서 바라 본 주위 풍경 1>

 

<호텔 옥상에서 바라 본 주위 풍경 2>

 

<호텔 옥상에서 바라 본 "랑비앙산">

 

 일행은 호텔을 출발(08:30)해서 호수 서쪽에 있는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으로 향했다. 응우엔 왕조의 마지막 황제였던 비오다이 황제(1926~1945재위) 여름 궁전(Bao Dai's Summer Palace)은 그가 달랏에 건설한 3개의 궁전 가운데 하나였다. 1933년 건설한 아트데코 양식의 빌라 건물로 모두 25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표지석>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앞 풍경>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전경>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앞에 전시된 자동차>

 

 왕궁 건물로 들어가는 모든 관광객은 반드시 덧양말을 신어야 했다. 일행은 각자 흩어져 나름대로 왕궁을 돌아봤다. 1층은 황제가 사용하던 집무실과 응접실이 있고, 2층에는 연회실, 침실, 다이닝 룸과 왕비와 왕자들의 침실이 있었다.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내부에 전시된 물건들>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내부 집무실에 전시된 물건들>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내부의 회의실>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내부의 베트남 지도>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내부의 왕비 접견실>

<바오다이 황제 침실>

 

<왕비 침실>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1층에 왕비의 옷을 빌려 입은 관광객>

 

 건물 밖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나무들이 있었다. 정원 옆에는 말이나 꽃 의자를 만들어 놓고, 그곳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돈을 받는 약삭빠른 상혼도 보였다. 나오는 길은 입구와 다르게 기념품을 팔고 있는 여러 상점들을 지나게 되어 있었다.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 정원에 핀 아름다운 꽃 1>

 

<바오다이 황제 여름 궁전의 판에 박은 것 같은 정원 모습>

 

 일행은 온 길을 되돌아 나오면서 도로 옆에 있는 성당을 들렸다. “달랏 성당은 베트남 중부 고원에 있는 가장 큰 성당으로, 달랏에 거주하는 프랑스 사람들의 종교생활을 위해서 건설되었다. 이 성당은 프랑스 식민통치 막바지에 건설했기 때문에 완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1931~1942) 걸렸다고 한다. 전형적인 고딕양식으로 성당의 정면을 장식한 47m 높이의 스티플(성당 정면을 장식한 첨탑)이 눈길을 끌었다. 성당 내부에는 프랑스에서 직접 만들어 온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남아 있었다.

 

<달랏성당 전경>

 

<달랏성당 내부 모습 1>

 


<달랏성당 내부 모습 2>

 

<달랏성당 내부 모습 3>

 

<달랏성당의 책방>

 

<달랏성당의 마리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