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체코

제3일 체스키 탐방 후 프라하로 이동

boriburuuu 2018. 9. 10. 23:45

오늘은 프라하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사람 없을 때 예쁜 체스키를 다시 한번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여기도 열기구를 띄우고 있었는데 가파도키아와는 다르게 외롭게 하나만 떠 있다.

다시 에곤 실레의 외할머니집에 가본다. 역시 문은 닫혀 있다.

 

 

사과나무다. 햇빛을 받아 가지가 찢어질 듯 많은 열매가 매달려 있다.

어제 못본 야외 공연장을 보기 위해 길을 가다가 잘못 들어 강변으로 가게 되었다. 망토다리 밑으로 가서 사진으 찍고 결국 성을 돌아가 정원을 거쳐 마지막으로 공연장에 도착했다.

 

 

 

 

 

 

 

멀리 야외 공연장이 보인다. 특이하게도 원형으로 만들어진 객석 전체가 돌아가는 시스템이란다.

무대 전면이다.

 

원형의 객석이데 공연은 없어 비어 있다. 폼을 잡고 사진을 찍으려니 어제 문 닫았다고 말한 아저씨가 어디선가 나타나서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한다. 얼른 사진을 찍고 사과를 하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면서 예쁜 체스키의 모습을 마음에 담는다. 개인적으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인지 두브로브니크보다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이발사의 다리에 서 있는 주교의 동상과도 함께 사진을 찍어본다

 

 

 

떠나기전에 우리 숙소 앞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창문이 열린 곳이 우리 방이다. 버스터미널까지 택시를 불러 달라고 어제부터 신신당부를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택시가 오질 않는다. 할머니하고 택시 운전수가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질 않은것인지. 할머니가 운전수와 여러번 통화를 해도 차가 오질 않아 버스를 놓칠까봐 20분전에 부랴부랴 짐을 끌고 길을 나섰다. 간신히 버스 시간에 맞춰 도착햇는데 정말 진땀을 흘렸다. 이쪽에서는 우버를 부르는게 여의치 않아  택시를 부탁한건데 오히려 더 고생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