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탈리아

밀라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다빈치 동상 등

boriburuuu 2018. 12. 17. 00:45

 베로나에서 밀라노로 이동했다. 밀라노에서는 한인민박에 묵었는데 역시 조선족 아주머니와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어제 카메라를 분실한 충격에다가 그래도 이탈리아인데 하고 마신 커피 때문에 꼬박 밤잠을 설쳐서 피곤이 폭발할 지경이었다. 그래도 체크인을 하고 시내로 나섰다. 프렌즈 이탈리아에서 교통, 처음 박물관3곳 무료 입장, 그외 할인이 되는 밀라노카드가 가장 강력한 혜택을 갖고 있다고 해서 밀라노에 내려서부터 밀라노카드를 사려고 애썼는데 역에서 아무리 찾아도 인포메이션도 없고 카드도 팔지 않아 당황했다. 그래도 두오모에서는 팔겠지하고 가보니 스포르체스코 성 앞에 있는 투어리스트 인포로 가라고한다. 그런데 가보니 다시 두오모 앞으로 가라면서 주소를 준다. 오기가 생겨 찾아 나섰는데 인포도 보이지 않고 해서 한참을 헤메다가 이름도 잘 보이지 않는 건물의 4층에 있는 판매소를 찾고 보니 내가 가고자 했던 장소는 한곳도 해당이 되지 않고 판매자도 왜 이걸 찾느냐는 표정이다. 사지 않겠다고 하니 당연하다는 표정이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는 분은 밀라노에 가서 헤메지 마시기를 

 

 

 

 

 

 투어 인포 찾느라 헤멘 밀라노 중앙역인데 큰 쇼핑몰 같은 정도로 규모가 크다.

 

 

 

 중앙역 정면이다.

 

  성당 앞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다. '밀라노의 응접실'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갤러리는 1865년 주세페 멘고니가 설계했다. 내부에는 카페, 레스토랑, 명품숍들이 들어서 있고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풍요로운 분위기이다. 

 

갤러리  반대편에 있는 작은 갤러리들인데 우리나라 동대문 플라자를 설계한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전시를 하고 있었다.

 

 

 

 

 

 

 

 유리로 만든 거대한 천장이 아름답다.

 

 

 

 

 

 

 

 바닥의 많은 모자이크들은 12궁도를 표현하고 있는데 유독 황소자리의 생식기 부분이 패여 있는데 발뒤꿈치로 밟고 한바퀴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돌아보고 사진도 찍기 때문이다. 

 

 

 

 뒤쪽으로 가보니 여기도 황소 조각이 있네.

 

 

 도서관의 모습이다. 

 

 

 

 

 

 

 

 

 

 

 

 

 

 

 

 

 

 

 

 

 

 

 

 

 

 

 

 

 

 

 

 

 

 

 

 

 

 

 

 

 

 

 

 

 

 

 

 

 

 스칼라극장 앞에 서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상이다. 그의 동상 아래에는 그의 4명의 제자가 함께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