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2019 중국 운남성

제17일(2019.03.11) 중도객잔, 관음폭포, 티나객잔, 중호도협

boriburuuu 2019. 3. 31. 12:56

 아침 일출을 보러 옥상으로 올라갔다. 역시 공기가 좋아서인지 햇살이 부채처럼 선명하게 올라온다.

 

 

 

   

 

  

 

 

   

  

 

 

 

  

 

  

 

 

 

  

 한번 걸어본 길이고 헤멜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우린 길을 잃었다. 차마에서 중도까지는 편안한 산책길인데 어째 우리는 위로 올라가버린 것이다. 처음이 잘못 되었으니 중간에 길을 찾으려 노력해도 어쩔 도리가 없어 2시간만에 결단을 내려 원점 회귀하기로하고 다시 내려왔다. 하바쉐산 거의 정상 이 보이는 지점까지 올라갔으니 농담 삼아 하바쉐산 등산을 했다고 할 정도였다. 역시 원점으로 회귀하니 바로 옆에 등산로가 보여 절벽 사이로 난 길을 편안히 걸어갔다.

 

 

 

 

 

 

 

 

 

 

 

 

 

 

 

 

 

 

 

 

 

 

 중도객잔에 도착했다. 여기저기 공사 중이어서 들어가는 입구 찾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설산뷰가 멋있던 낭만적인 화장실을 보려고 가보니 이렇게 변해 있었다. 물론 설산 뷰는 볼 수 있게 해 놓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관음 폭포를 지난다. 역시 수량은 만만치 않군.

   

 

 

 

 

 

 

 

 

 

 

 

 

 

 

 

 오전에 길을 헤멘데다 어제 차마에서 자는 바람에 중호도협은 내일 갈까도 생각했으나 다들 오늘 갔다 오자고 해서 길을 나섰다. 개인적으로 위의 산길보다 이 물길을 더 좋아하는터라 느긋이 즐기고 싶기도 했으나 시간이 두시밖에 되지 않아 오후를 그냥 보내기도 그렇고해서 내려갔다. 티나 주인 아주머니가 자기 차로 등산로 입구까지 태워다주며 올라올 때는 곧바로 올라오라는 것이었다.

 

 

 

 

 

 

 

 

   

 

 

 

 

 

 

  

 

  

 

 

 

 

 

 

  

 

 

 

 

 

 

   

  

 

  

 

 

 

 

 

 

  

  

 

 

  

 

  

 

 

 

 

 

 

 

 

 

 

 

 

 

  티나게스트하우스로 올라가는 길은 아마도 예전에 사용하던 길인것 같은데 계속되는 수직 계단길이었고 끝없이 이어져서 정말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