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독일

1일(5월 24일) 쾰른

boriburuuu 2019. 6. 27. 15:22

독일 쾰른에 왔다. 독일 제4의 도시로 로마제국의 식민지로 건설되어 독일 최대 도시로 성장하며 한자동맹의 일원이 되었다. 쾰른 대성당을 보기 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먼저 성당을 보러갔다.




아기 에수를 경배한 동방박사 3인의 유골함이 쾰른으로 옮겨지면서 늘어난 순레자를 위해 1248년부터 600년 이상의 공사를 거쳐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고딕성당인 쾰른 대성당이 탄생했다. 옆쪽으로 도착했는데 앞이나 옆이나 사진 한 컷에 담기가 어렵다. 1996년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57미터의 첨탑은 500개 이상의 계단을 올라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된다.















분수도 독특하다.

각국의 국기를 그려 놓고 촬영료를 받으려는 사람도 있는데 중앙에 태극기도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밖으로 나와서 본 분수다. 역시 바닥의 문양이 독특하다.

교회 근처에 로마 게르만 박물관이 있다. 2차 대전 때 연합군이 대성당에 폭격을 하지 않아 주민들이 성당 옆 벙커를 파고 숨다가 로마의 유물을 많이 발굴했고  전쟁 후 본격적으로 출토해 1974년 박물관을 개관했다.





박물관의 멋진 모습이다. 유물보다 박물관 건물이 더 멋져 보인다.




바로 옆에 있는 중앙역이다.



구 시청사다. 1152년 지어져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사란다. 2차 대전 후 복구하는 과정에서 5층 높이의 탑에 독일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조각을 빼곡히 덧붙여 색다른 멋을 선사한다.


수 시청 앞 마르크트 광장이다. 많은 식당들과 상가들이 늘어서 있다.




우린 슈니첼을 먹으려고 맛집을 열심히 찾다가 이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학세를 먹는걸 보고 마음을 바꿔 학세를 주문해서 먹었다. 쾨베스라고 불리는 웨이터가 전용 용기로 맥주잔을 나르고 있어 같이 주문해 보았는데 이 쾰슈는 기본 잔이 0.2L의 작은 잔이었는데 가격은 1.9유로였다. 맛있어서 둘다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는 골든벨을 울릴수도 있겠지.


또 다른 국기 그림에서 태극기는 맨 오른쪽에 잇네.














철교 앞의 이 기마상의 주인공은 호엔촐레른 왕가의 황제들이다.

호엔촐레른 다리다. 하루 1000대 이상의 기차가 다니는 철교로 보행자 도로도 있어서 사람도 건널 수 있다.

뒷쪽으로 기마상과 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이 철교에도 역시 연인들이 빽빽이 자물쇠를 매달아 놓았다. 이 많은 사랑들은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드디어 다리를 건너 유명한 베스트 스폿으로 왔다.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불이 막 들어오기 시작했다. 연일 300킬로가 넘게 운전하고 열심히 관광하다보니 몸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