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독일

알렉산더 광장-만국시계-티비타워-마리아 교회-시청사-니콜라스 광장, 교회

boriburuuu 2019. 7. 13. 16:41

미술관을 나와서 알렉산더 광장으로 가 보았다. 베를린의 중심지로 시청사와 교회, 각종 상업 시설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러시아 황제인 알렉산드르 1세가 방문해 이름붙여졋다. 동독 시절 가장 공들여 개발해 발전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TV타워다. 높이가 368미터로 독일에서 가장 높은 송신탑이다. 전망대로 사용된다.

운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있다.

건물들도 분수 모양도 남다르다.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정말 신나는 도시다.




분수 모양도 남다르다.

구 박물관이다. 신전처럼 웅장한 건물이 인상적인데 이것도 내부는 다음날로 미룬다. 시간상.




훔볼트 대학교에 가 보았다. 1810년 프로이센의 교육 장관이던 석학 훔볼트의 제안으로 설립되었고 정면 동상의 주인공이다. 이곳에서 교수로 활동한 사람으로 물리학자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문화비평가인 발터 벤야민,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헤겔과 요한 고틀리브 피히테, 법학자인 헤르만 헬러가 있다. 그리고 유명한 졸업생에는 사회주의 철학자로 카를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주의를 창시한 프리드리히 엥겔스, 사회학자인 게오르크 짐멜, 물리학자인 막스 플랑크가 있다.








훔볼트의 동상이다.

프리드리히 2세의 기마상이다.


대학교 건물들도 정말 남다르다.



다시 알렉산더 광장으로 돌아왔다.



만국시계를 찾아 보았다. 전 세계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로 1969년 동독 정부가 만들었으며 약간 싱겁기도 하고 아기자기하기도 하다.

오른쪽에 평양과 도쿄와 서울이 보이는데 동독에서 같은 공산국가인 북한을 더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베를린 구석구석에 배를린 곰이 서 있어 찾는 재미가 있었다. 작년에 리가에 갔을 때 대성당 앞에 백개 이상의 베를린곰이 있어 북한과 우리나라 곰을 찾아 사진을 찍은 기억이 났다. 베를린이란 도시 이름이 새끼 곰(베얼라인)에서 유래해서 새끼 곰들이 어미의 보호 아래 촌진하게 있는 조형물로 도시의 탄생 설화를 묘사하고 있단다. 우리도 곰하면 뒤지지 않는데.


멀리 마리아 교회가 보인다. 붉은 지붕과 외벽이 붉은 시청사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파이프 오르간이 특히 아름다웠다.







붉은 시청사다. 앞을 막고 공사중이어서 약간 아쉬웠다.





니콜라스 지구로 넘어간다. 니콜라스 교회의 첨탑이 보인다. 1230년 완성된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다. 지금은 전시장 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곰분수다. 앙증맞은 새끼 곰이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성화와 성구 부조 등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