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10일 옥스포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등

boriburuuu 2019. 8. 15. 12:26

런던 메릴본 역에서 08:41분에 기차를 타고 가서 09;47분에 옥스포드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맡기고 탐방에 나섰다. 지난번 케임브릿지에서 킹스, 퀸즈 대학들이 내부를 공개하지 않아 분위기만 보고온터라 바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로 갔다. 가는 길의 이름 모를 성당, 건물 등이 모두 아름답고 분위기가 있었다. 








크라이스트 처치 컬리지다.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는 1525년 울시 추기경이 예비 추기경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세운 곳인데 16명의 수상을 비롯한 많은 유명인들을 배출했다. 수학과 교수였던 루이스 캐럴은 예뻐하던 학장의 둘째딸을 모델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쓰기도 해 파란색 원피스를 입은 앨리스의 현판이 여행자를 맞고 있다.  정문은 크리스토퍼 렌이 설계한 톰 타워 밑에 있는데 7톤의 종 그레이트 톰은 1963년까지 저녁 9시에 창립 당시의 학생 수인 101번을 울렸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주로 전쟁 기념정원과 브로드 워크의 연철문을 지나 세인트 알데이츠로 간다. 









 칼리지의 식당인 그레이트 홀은 벽 한쪽 면에 초상화와 장려한 천장 세공으로 꾸며 놓았으며 그 아름다움에 압도될 정도이다.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식당으로 사용된 곳인데 교수들은 학생보다 높은 좌석에 앉는다고 한다. 복도 오른편에 루이스 캐럴의 초상화가 있는데 액자 밑에는 그의 본명인 찰스 러트위지 도지슨이란 서명이 있다. 영화에서 본 것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여서 처음엔 긴가민가했다. 역시 카메라의 마술인가?










크라이스처치 대성당 예배당은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영국에서 가장 작은 예배당이다. 14세기에 만든 스테인드글라스가 특히 아름답다. 여기에서는 정평이 난 성가대의 노래소리를  듣기 위해 18:00에 또한번 이곳을 방문해서 미사에 참여했다.  















네모난 모양의 시계가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