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캐나다 동부

12일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돌아보기

boriburuuu 2019. 8. 17. 13:15


오늘은 차를 렌트해서 나이아가라폭포를 보러 가는 날이다.딸과 친구 등 5명이 차를 렌트해서 함께 가기로 했다. 10시 반쯤 차를 받기로 했다고 해서 해도 짧은데 시간을 앞당기라고해서 다시 예약을하는 등 수선을 떨어 9시에 차를 받으러 갔다. 이튼 센터의 옥상에 사무실이 있었고 차를 받아 나오는데 주차권 2장을 집어 넣는 것부터 헷갈린다. 먼저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부터 가기로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은 독특한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데 특히 당도가 높은 아이스와인이 생산된단다. 독일이 유명한데 여기도 독일계 와인으로 후식용 와인이다. 캐나다의 와인 역사는 독일인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캐나다의 추은 날씨에서 낮의 따뜻한 기온과 밤의 찬 기운이 반복되는 독특한 기후에서 포도 알갱이의 당문을 극도로 높여주는데 그래서 당도가 매우 높다. 우린 먼저 와이너리를 가기로 했는데 가는 길에 보니 온통 키 낮은 포도나무고 포도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아예 아이스와인을 만들려고 포도를 재배하는 것 같았다. 사진을 찍으러 다가갓더니 수상한 사람인줄 알고 남자분이 나오셔서 와이너리를 물으니 친절하게 알려준다.





오늘 우리가 간 와이너리는 이니스킬린으로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브랜드라고 한다. 단체로 왔으면 견학을 했을텐데 우린 시음과 구입만 할 수 있다고 해서 안을 잠깐 들어가 보았다. 일행 중 한명이 요리사여서 와인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에전 방식이 아니라 이런 거대 스테인레스 통으로 와인을 숙성, 추출하고 있었는데 외부인은 출입 금지란다.



<옛날 와인통>

이제 본격적으로 마을을 보러 간다. 매년 5-10월에 쇼 페스티벌이 열려 조지 버나드쇼와 동시대 작가들의 연극 작품을 직접 상연하는데 캐나다의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단다. 우린 바쁜 여행자라서 이런 호사를 누려보지는 못했는데 10월 말이니 이런 공연은 이미 끝난 듯하다. 조용하고 예쁜 마을이어서 산책을 하다가 아래로 내려가니 예쁜 호수도 있었다. 시간만 허락하면 오래 머물고 싶었으나 다음 행선지로 차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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