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는 수많은 거리 예술가들이 있었는데 이 청년은 마른 몸에서 어떻게 저런 힘이 나는지 육중한 악기를 자유자재로 불고 있어 놀라웠다.
길거리의 늙은 오페라 가수다. 아무도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그의 목소리는 아름다워서 서서 노래도 듣고 박수도 열렬히 쳐 주었다. 언니에게 오라고 하더니 음반을 건네준다. 받았으면 돈을 주고 와야되는데. 끙.
볼쇼이 극장과 쭘 백화점이 보인다. 젊은 층에서는 많이 찾는 백화점이란다.
마르크스의 동상이다. 과연 그는 이역만리 러시아에서 그의 사상을 따라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나고 여기에 동상으로 서 있게 될것을 짐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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