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술관/트레치야코프 미술관

11일 트레치아코프 미술관2

boriburuuu 2019. 8. 18. 20:42

 

게 니콜라이의 <골고다, 1893, >이다. 골고다는 화가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다. 게는 성경을 전통적으로 해석하지 않았다. 십자가는 보이지 않고 오직 군단장의 손만이 명을 내리고 있고 골고다는 언덕이 아니라 평지이다. 특별한 또 하나는 자유롭고 스케치 같은 표현 방식이다. 역동적이고 거슬리는듯한 붓놀림, 표현적이고 불협화음 같은 색의 조합 등의 표현은 화가의 주요 목표다.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다. 

<겟세마네의 예수>이다.

 

일리야 레핀의 <레프 톨스토이의 초상>이다. 1887년.

 

일리야 레핀의 <농사일을 하고 있는 톨스토이>이다.

 

바실리 베레사긴의 <승리 그리고 추도>다. 1878년.  승리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몸숨을 던진 수많은 주검들. 그들에게는 저승갈 때 입고갈 옷한벌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저 영혼을 위로하는 것은 사제가 뿌려주는 하얀 연기 뿐이다. 누군가의 아들이고 남편인 그들이 싸늘하게 죽어 있는 모습이다.

 

일리야 레핀의 <예술가의 아내 베라 레피나의 휴식 초상화>다. 1882년.  레핀은 어렸을 때부터 베라 셰브소바를 알고 있었다. 건축가 알렉세이 이바노비치 셰브초프의 집에 젊은 예술가가 나타났을 때, 가족들은 그가 그들의 큰딸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났고, 그는 결혼 생활에서 가장 어린 베라에게 물었다. 그녀는 아주 어린 나이에 예술가의 아내가 되었고, 휴식이 그려질 무렵에는 네 명의 자녀가 있었다. 일리아 에피모비치는 초상화를 만드는 법을 알고 있었다. 특별한 온기로 공연된 이 작품은 젊은 여성(그녀는 27세)의 연약함과 내면의 회복력에 대해 모두 말해준다. 초상화는 갈색, 은둔 체리, 회색 및 검은 색의 조합을 기반으로 한다. 그것은 색깔이 고상하고 톤이 절제되어 있다. 그림에는 성급하거나 고의적이거나 부주의한 것이 없다. 그의 아내에 대한 태도에는 아버지다운 무언가가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는 것은 연민을 갖는 것이다.”. 이 느낌은 예술가의 손을 움직인다.,P.M.의 장녀. 베라 실로티인 트레티아코프는 일리아 에피모비치의 아내를 매우 사랑했다. 그녀의 회고록은 "거의 어린아이 같은 단순함 덕분에 매우 달콤하고 미묘하며 매력적인" 감정과 섬세함의 깊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얼마나 다정한 여자였는지!,그녀는 내적 여성성의 이상, 예술가의 친구의 이상, 나에게 남아 있었다!" - 베라 파블로브나 실로티가 썼다. 

아르힙 쿠인지의 <우크라이나의 밤>이다.

아르힙 쿠인지의

아르힙 쿠인지 <드네프르의 밤> 1882년이다. 그림이 시가 되고 시가 그림이 되는 작품이다. 그림속의 드네프르의 강은 짙은 어둠 속에 휩싸여 있으며 청아한 달빛에 물들어 있다. 강 중앙을 비추는 달빛은 은은히 퍼져 나가고 있다. 마치 눈앞에서 서서히 펼쳐지는 노란색의 강한 달빛은 서서히 녹색을 품으며 가장자리로 퍼져 나가고 있다. 색채의 움직임과 표현이 탁월한 작품이다.

 

겐리흐 세미라드스키의 <검무>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화가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그림의 특징은 지중해 연안의 화사한 빛의 표현에 있다. 이 그림도 뿌옇게 푸른 바다의 표현과 함께 전라의 여인이 검무를 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