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술관/트레치야코프 미술관

11일 사랑의 다리, 현대 미술관(트레치아코프 4)

boriburuuu 2019. 8. 18. 20:45

미술관 바로 앞에 사랑의 다리가 있었다. 2007년 4월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나무'가 세워져서 이름 지어졌다. 연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약속을 담아 나무에 자물쇠를 달기 시작했고 인기에 힘입어 나무가 점차 늘어 지금은 7개가 되었다. 

 

 

 

 

 

 

 

 <사랑의 나무들>

트레치아코프 4 미술관인 티켓 지도에는 그리 멀지 않은 것처럼 그려져 있었는데 길을 물으니 3킬로나 떨어져 있단다. 그래도 러시아의 불운의 화가 샤갈을 보고 싶어 길을 재촉했다.

 

 가는 길에 지난번 보았던 청동상도 보인다.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높고 규모도 크다. 

 

 정원에는 각종 조각들이 놓여져 있어 사진을 찍으며 즐겼다.

 

 

 

 

 

 드디어 미술관에 도착하고 보니 현대 미술관이었다. 샤갈과 칸딘스키 작품들이 있냐고 물으니 오케이란다. 티켓을 따로 끊고 (500루블) 안으로 들어서려니 1층에는 설치 미술 작품들이 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1905년 이전의 작품 전시관들이 공사중인지 쉰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 이후의 작품들은 이념에 치우친 것들이 많아 볼 것도 별로 없다 싶은데...

 

<소의 머리, 1913, 미하일 라리오노브>

 

<아담과 이브, 1918, 유리 안넨코브>

 

 

 

<레닌>

 

 

 

<가을 밤, 1928, 나탈랴 곤차로바>

샤갈의 작품은 역시 없었고 그래도 칸딘스키의 작품들은 한 방에 따로 전시되어 있었다. 러시아에 오면 샤갈의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나라에서보다 오히려 작품이 없었다.

칸딘스키의 <composition 7 >이다. 1913년.

 

칸딘스키의 <white oval, >이다. 1919년.

 

칸딘스키의<confusion, >이다. 1917년.

 

칸딘스키의 <ladies in crinolines,>이다. 1909년.

 

칸딘스키의 <Improvisation no7, >이다. 1910년.

 

칸딘스키의 <Improvisation of cold forms,>이다. 1914년.

 

파벨 필로노브의 <여섯 얼굴이 있는 구성, 1930, >이다.

 

파벨 필로노브의 <구성(보편적인 개화), 1915,  >다.

 

 

 

 

 

 

 

 

 

 

 

 

 

 

 

 

 

 

 

<예수와 12사도 최후의 만찬 연작>

 

 

 

 

 

 

 

 

 

 

 

<스탈린과 먼로, 1991, 레오니드 소코브>

 

<스탈린과 곰, 1991, 레오니드 소코브>

 

<Leben uber alles, 1999, 고리샤 브루스킨>

 

<여름, 1967, 타티아나 야블론스카야>

 

<우주 형제들, 1981, 유리 콜로레브>

 

<모스크바의 밤, 1978, 타트야나 나자렌코>

 

 

 

<푸쉬킨 동상>

 

 

 

 

 

 

 

 

 

 버스를 타고 오려니 바로 앞에 고리키공원이 보인다. 역시 입구부터 남달라보이네. 모스크바에는 이런 공원들이 참 많아서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