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멕시코 15

멕시코시티 차뿔레떽성

시간상 점심을 빵으로 떼우고 우린 국립역사 박물관,차뿔레떽성을 향해 언덕 정상까지 올라 갔다.(일행 중 일부는 꼬마 기차를 타기도 함) 막시밀리언 황제의 거주지였다가 멕시코 대통령의 관저로 쓰인 곳으로 벽화가 훌륭하고 군복, 무기, 그림, 복식 등의 역사박물관은 스페인통치, 독립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호세 클레멘테 오로즈크가 그린 이다. 다른 멕시코 화가들과 함께 벽화운동에 참여했던 화가의 후기작이다. 어 거대한 프레스코화는 두차레에 걸쳐 멕시코 대통령에 오른 베니토 후아레스를 그리고 있는데 그는 사포텍족 인디언으로 태어나 선도적 변호사이자 자유주의 정치가로 활동했으며 인권운동가로 추앙받은 인물이다. 후아레스는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웃통을 벗은 채 무기를 든 인물들이 자유를 위해 혁명에 ..

4일 칸쿤호텔비치에서 아바나로 항공 이동

오늘은 항공 이동이 있는 날로 오전 시간은 자유시간이다. 일행 몇 명이 같이 산책길에 나섰다. 대부분의 호텔이 해변으로 가는 길을 잠궈 놓고 있어 이동이 자유롭지 못했지만 인터 컨티넨탈 호텔 문이 열려 있길래 우린 해변으로 나가 보았다. 호텔 투숙객이 아닌걸 알고 있겠지만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이슬라무헤레스에서 보았던 바다와 또 다른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 있고 멋진 호텔들과 파라솔, 야자수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었다. 우린 금방 해수욕을 할 준비를 하지 않고 나온 것을 후회했지만 돌아가서 준비하고 즐기고 다시 짐을 쌀 시간은 주어지지 않아서 포기하고 해변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바닥 ..

3일 이슬라무헤레스 투어

이슬라무헤레스는 일명 ‘여인의 섬’으로 칸쿤에서 11킬로 떨어진 곳에 있는 8킬로의 길쭉한 섬으로 남쪽, 서쪽, 북쪽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고 차로 20분 정도면 섬의 끝까지 가볼 수 있는 곳이란다. 우리 숙소가 호텔존에 자리하고 있어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해서 항구에 도착했다. 오늘도 역시 투어를 신청해서 배를 타고 가는 중에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아름다운 카리브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즈음에 살사음악이 흘러 나오고 콜롬비아에서 온 관광객들과 우리는 하나가 되어 춤울 추고 즐겼다. 그 시간에 1층에서는 각국 관광객들의 댄스경연이 있었다고 했지만 나는 바다에 빠져 2층에서 메스깔과 맥주를 홀짝거리고 있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바다였다. < 아름다운 카리브해의 모습- 사..

2일 치첸잇사 투어

아침 일찍 서둘러서 세계 7대 불가사의인 치첸잇사에 가게 되었는데 1일 투어를 이용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투어를 신청하는 곳에 갔는데 길잡이가 함께 하지 않아 스페인어를 잘하는 사람이 없는게 문제였다. 우왕좌왕하다 대장님이 가방을 탁자에 내려놓았는데 모니터가 떨어져 액정이 깨졌다면서 300달러를 주지 않으면 투어를 진행할 수 없다고 한다. 처음에는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던 우리는 자초자종을 듣고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생각되는 가격을 절충해보려 했지만 막무가내였다. 투어를 진행해야하는 우리는 약자인지라 서둘러 300달러를 주고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첫날부터 야무지게 수업료를 지불한 느낌이다. 중남미에서는 시간도 일정도 ‘확실’힌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니 어렵게 느껴진다. 가이드는 유창하고 유머러스..

인천에서 깐꾼으로 항공 이동

1일차 -항공 이동 (10월 5일 인천 - 깐꾼) '정찰국장'이란 별명으로 불리울 정도로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다른 분의 시야를 가리거나 사진 찍으시는데 방해가 되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중입니다.반성의 의미로 간단히 여행기를 올리오니 다시 한번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메모를 싫어하는 제가 순전히 기억에만 의존해서 정리하다 보니 약간의 착오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중남미 자유여행 1. 여행기간 : 2015. 10.05 ~ 12.01(58일간) 2. 여행인원 : 36명(중미팀 4명) 3. 남자 : 12명 천년친구, 대감, 바람처럼, 마골라, 여여타, 몽돌, 샹그레, 브람스, 샤베트지기, 이원식, 정호, 이종화님. 4. 여자 : 23명 목련, 옹달샘, 미리별, 안승희, 요석, 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