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르의 작품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가 중 하나인데 역시 피부나 옷의 질감등이 뛰어나다. 이다. 제롤라모 인두노의 이란 작품이다, 1862년. 뒷벽에 하예즈의 키스가 보이고 그 옆에 가리발디의 흉상이 놓여져 있다. 소녀가 민병대에 들어간 애인을 그리워하는 장면인데 남자는 리소르지멘토(이탈리아 통일 운동)으로 전쟁에 나간 것이다. 제롤라모는 이탈리아 혁명 운동을 한 혁명가였다고 한다. 무질서한 듯 보이지만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다. 1860년. 제롤라모 인두노의 또 다른 그림인데 전쟁터에 나가는 아들에게 슬픈 키스를 보내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림의 구성은 분명히 하예즈의 키스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의 관심은 아들이 싸우기 위해 출발 할 때 그녀의 아들에게 작별 키스를하는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