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탐방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구글 평점이 높은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딸은 피자나 햄버거가 그래도 실패가 적다며 선택하는 편이다. 그래서 피자와 수제 햄버거를 시켰는데 맛은 소소하고 가격은 많이 비쌌다.
이제 본격적으로 새도나 탐방에 나선다. 먼저 찾은 곳은 홀리 크로스 채플이다.
거대한 붉은 사암 사이에 자리한 카톨릭 예배당인데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제자인 마구에트가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1956년에 완공했다. 1957년 미국 건축 디자인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아리조나 주 7대 명소로 알려져 있다. 붉은 바위 위에 세워진 건축물인데 1932년 마가렛 여사는 누구나 종교에 관계 없이 기도할 수 있는 예배당을 세워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바위ㅣ위에 건물을 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어서 1956년에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채플 옆에 잇는 바위는 가운데 성모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고 주변의 세 바위는 경배하고 있는 동방 박사를 상징한다고 한다. 비숫란가?
위에 주차할 자리가 없어 아래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채플 안으로 들어가본다.
나무 십자가 위의 예수님의 모습이 보인다.
현대적이고 다소 도발적으로 보이는 성모다.
위에서 대성당 바위나 벨 록 등이 조망된다.
벨록을 보러 갔다. 세도나를 대표하는 바위로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바로 옆에는 코트하우스 바위가 있다. 벨락에서는 짧은 트레킹을 했다.
코트하우스 바위다.
지구상에는 21개의 볼텍스가 있다. 그 중 4개기 세도나에 있다. 전 세계에서 이런 좋은 에너지를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세도나를 방문한다.
특히 벨락은 창조적인 에너지가 강하다고 한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명상을 하면 꼭대기에 잇는 신이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준다는 이야기가 있단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대성당 바위다. 커다란 바위 사이에 뾰족하게 튀어 나온 모습이 대성당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1,500미터로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타하나기비 태양신'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특히 야바파이족과 아파치족에 의해 신성시 여겨진 곳으로 강력한 음의 에너지가 나오는 세도나 4대 볼텍스 지역 중 하나다. 엄마의 따뜻한 품처럼 온화한 에너지가 가득해 힐링과 정화의 에너지가 강한 볼텍스란다.
영적 성장, 자기 성찰, 명상 등을 위해 전 세계 명상가들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에어포트 메사에 가 보았다. 세도나 도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헬기가 이착륙하는 곳이기도 한다. '메사'는 스페인어로 '테이블, 탁상'이란 뜻인데 침식 과정의 결과로 가파른 측면과 평평한 꼭대기를 가진 탁상 모양의 지형을 메사라 한다,
에어포트 메사는 세도나 4대 볼텍스(소용돌이 모양의 지구 전자기적 에너지)에 속한다.
이곳은 일몰 장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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