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탈리아 30

로마 산 조반니 광장,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팔각 세례당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은 로마에서 첫번째 건설된 바실리카로 가장 높은 지위를 지니고 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후 314년에 건립해 교황에게 기증한 것으로 현재의 모습은 1650년 건축가 보로미니가 개축한 것이다. 멀리 흰색의 성당 꼭대기의 성인상들이 ..

유럽/이탈리아 2018.12.07

베네치아 광장, 통일기념관(비토리아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캄피톨리오 광장

베네치아 광장으로 가 보았다. 광장 앞에 6갸의 도로가 사방으로 뻗어 있어 로마에서 가장 혼잡한 곳중의 하나다. 1546년부터 230년 동안 베네치아 공국의 대사관으로 쓰인 건물이 있어 이름 붙여졌다. 이 건물은 2차 대전 때 무솔리니가 집무실로 이요했으며 이곳에서 군중 연설을 하기도 ..

유럽/이탈리아 2018.12.07

로마 일 제수 성당<최초의 예수회 성당, 천장화)

일 제수 성당은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것을 1568년 비뇰라가 이어 받아 1684년에 완성했다. 로마 최초의 예수회 성당으로 1554년 정면 파사드의 벽면을 따라 1층은 코린트식 기둥 6쌍이, 2층은 4쌍이 수직으로 뻗어있다. 그러면서도 밋밋하지 않게 중앙 기둥을 원형으로 만들고 바깥에서 두 번째 기둥 쌍 중 한 개 기둥에 뒤쪽으로 기둥 하나를 덧대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양식은 바로크 시대의 다른 성당들의 모델이 되었다. 기둥 사이에 출입구는 세 개를 만들었는데, 주 출입구가 양쪽에 있는 출입구보다 훨씬 크다. 문 위의 페디먼트에는 장식 조각으로 날개달린 어린 천사의 머리를 놓아두었다. 양쪽 출입문 위에는 직사각형 벽감을 만든 뒤 조각상을 올려놓았는데, 왼쪽에 책을 들고 있는 사람이 로욜라..

유럽/이탈리아 2018.12.07

로마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마태에 대한 카라바조의 3단 연작)

과거에 로마 주재 프랑스 대사관이었으며 현재는 프랑스 국립 카톨릭 성당으로 쓰고 있는 성당이다. 외관은 평범해 보이지만 카라바조를 세상에 알린 종교화가 소장되어 있는 성당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외부와는 다르게 온통 금빛으로 화려하게 반짝이고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중앙 제단과 돔의 모습이다. 천장화의 모습이다. 샤를 조셉 나트와르의 작품인데 로마의 프랑스 아카데미 소장에 임명되기도 한 로코코 양식의 화가다. 천장화의 내용은 루이9세가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파이프 오르간도 조각등으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다. 온통 어디다 눈을 둬야하나 싶을 정도였다. 프랑스 왕 중 유일하게 성자의 반열에 오른 루이 9세라고 한다. 그는 1589년 2번이나 십자군전쟁을 이끌었고 그 업적으로 이 성당은..

유럽/이탈리아 2018.12.06

로마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미켈란젤로의 걸작인 십자가를 쥔 그리스도)

고대 로나의 여신 미네르바(아테네) 신전 위에 세워진 성당으로 13세기에 건립되었다. 소프라는 -위에라는 뜻이다. 로마 유일의 고딕 양식 성당으로 중앙 제단 아래에 있는 대리석 관에는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의 유체가 안치되어 있다. 성당 앞 광장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는 기원전 6세시경에 만든 것이며 이집트의 이시스 신전에서 가져온 것이고 오벨리스크를 이고 있는 코끼리상은 베르니니가 스케치한 것을 그의 수제자인 페라타가 만든 작품이다. 웃고 있는 듯한 코끼리의 얼굴이 정겹지만 왠지 이 자리에 코끼리가 생뚱맞아 보이기도 한다. 1633년에 있었던 갈릴레이의 재판 장소로도 유명하다. 갈릴레이는 재판 후 ‘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내부 천장의 모습인데 푸른색이 인상적이며 깔끔하고 아름답다..

유럽/이탈리아 2018.12.06

포폴로 광장, 로마 21세기 현대미술관, 나보나광장과 판테온

포폴로 광장이다. 삼각형 도로인 트리덴트 꼭대기에 위치한 광장으로 1820년 주세페 발라디에르가 완성했다. 이 광장의 오벨리스크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란다. 그러고 보면 이탈리아 사람들은 정말 오벨리스크를 좋아했는지 광장마다 하나씩 다 있다. 광장 남쪽 광장에는 쌍둥이 성당이 있는데 오른쪽이 산타 마리아 미라콜라 성당, 왼쪽이 산타 마리아 몬테산토 성당이다. 몬테산토 성당은 1675년에 베르니니가 완성했고 오른쪽은 카를로 폰타나에 의해 1679년 완공되었다. 실제 두 모양은 같은 듯 보이지만 내부는 확연히 다르다. 현재는 들어갈 수 없어 확인할 수가 없다. 지붕의 돔은 초기 양식처럼 돌로 만든 것이 아니라 슬레이트 석판이다. 좌우에도 분수와 조각이 주변의 소나무와 어우러져 참 아름다..

유럽/이탈리아 2018.12.06

로마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로마에서는 1주일을 배정했는데 첫날 밤에 도착해서 6일간 보게 되었다. 근교도 가고 싶어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다. 숙소는 한인민박으로 정했다. 여긴 조,석식을 한식으로 주고 다른 도시에 비해 요금도 저렴한 편이었는데 테르미니역 근처에만 60여곳의 한인민박이 있다고 하니 경쟁이 치열해서일게다. 밤 10시가 넘어 도착하니 사장님이 마중을 나와줘서 편하게 숙소에 갈 수 있었는데 나폴리를 거쳐 와서인지 그리 겁나보이지는 않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에 먼저 갔다.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성당인줄 알았는데 그 규모와 화려함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로마 4대 바실리카 중의 하나로 에스퀼리노 언덕위에 지어진 이 성당은 몇번의 증개축을 통해 13세기부터 초기 기독교 양식부터 로마네스크, 바로크 양식..

유럽/이탈리아 201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