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조지아

큰바위 얼굴, 주타 트레킹, 폭포와 정교회

boriburuuu 2025. 5. 18. 13:21

주타 트레킹 가는 길에 스노 마을의 큰바위 얼굴을 보러 갔다. 한 예술가가 이렇게 큰 바위에 인물들을 조각해 놓았는데 먼저 둘러 보았다. 사람은 없고 5라리의 입장료를 자율적으로 지불하게 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이런 모습이다.

 

가는 길에 정교회도 보이고 동상도 서 있다. 이 길은 비포장이라 천천히 운전했다.

드디어 주타 마을이다. 물살이 매우 세다 소리도 천둥소리처럼 느껴지고. 오는 길에 주타 마을 2.5킬로 전방에서 산사태가 나서 사람들이 내려서 서 있고 차들은 진행하지 못하고 줄지어 서 있었다. 순서를 기다리며 서 있으니 돌아가는 차들도 보인다. 탐색할려 앞까지 가 보니 포크레인이 작업하고 있는데 지아갈 수 있는 정도였다. 택시가 한 대 지나가길래 따라서 넘어와서 섰다. 그런데 주타에서 걸어오는 싱가폴 모녀를 만나 상황을 물어보니 마을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걷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했지만 정말 무리 없이 마을 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이 건물의 뒷쪽이 주차장이었는데 10라리를 요구한다. 차를 돌려 나와서 마을 입구의 빈 공간에 주차했다. 나중에 우리나라 청년을 만났는데 우리 차 바로 뒤에 주차했는데 그 직원이 주차비를 내랴한다고 해서 10라리를 주고 주차했다고 한다.

슬슬 걸어서 산을 오른다. 올라갈 수록 풍광이 아름답다. 오르막은 불과 20분 정도다.

가는 길에 말과 함께 사진도 찍어 보고.

이곳은 글램핑장인가 보다. 저기서 자면 별도 달도 다 볼 수 있겠네.

이 숙소는 말들에게 점령 당했다.

저 멀리 해발 3,700미터의 차우키산이 보인다. 참 좋다.

 
 
 

피프티 시즌에 도착해 그 유명한 해먹에 앉아 사진을 찍어본다.

작은 물 웅덩이가 있어 반영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본다. 한 폭의 그림이다.

 
 

초원과 설산을 차례로 보며 걷는데 여기서부터는 거의 평지 같다. 온전히 주변 풍광을즐기기 좋았다.

빙하를 만났다. 아래로는 물이 흐르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녹게 되겠지.

이곳에서 물을 건넜다. 조금 더 올라가서 건널까 생각햇는데 여기서 건넌 것은 신의 한 수 였다. 나중에 보니 윗쪽은 다 녹아 물길로 건너야 했는데 물살이 세고 깊어 건너기가 너무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이 호수까지 오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고 있었다.

 

차우키 산 쪽의 모습이다.

 

주타 마을 쪽의 모습이다.

 
 
 
 

드디어 호수에 도착햇다. 호수라기 보다는 작은 웅덩이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호수 물빛이 에쁘다.

 

호수 위쪽으로 이런 작은 건물이 잇었다.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직어본다.

 
 
 

올라온 반대편 길로 가기 위해 나무 다리를 건너갔다.

다리를 건너 가서 두개의 물길을 건너야했는데 물살이 세서 포기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 갔다.

 
 
 
 
 

 

주타 트레킹이 예상보다 시간이 적게 걸려 우리는 다른 포인트를 찾아가 보았다. 구글 지도에 폭포와 정교회 성당, 연못이 가까이 있는 곳이다. 먼저 폭포를 찾았다.

우리 숙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산이다. 아랫쪽에는 룸스 호텔이 있다.

폭포라는데 물이 거의 없다. 쫄졸거리는 수준이다. 그래도 주변이 온통 야생화 천국이라서 용서가 되었다.

 

연못은 이것이라는데 물론 물은 없었다.

정교회 성당을 찾았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본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정성스럽게 그린 성화가 가득하다.

 
 

숙소로 들어와 저녁을 먹고 야경을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