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116

제43일 11월16일 나우엘 우아삐 국립공원 투어 월 아르헨티나

나우엘 우아삐 호수를 중심으로 안데스 산맥 동쪽을 따라 바릴로체를 감싸고 있는 나우엘 우아삐 국립공원은 만년설이 남아 있는 안데스 산맥을 배경으로 계곡과 호수, 강과 숲, 평원등이 어우러진 아르헨티나의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다. 작은 순환코스로 나우엘호수와 모레노호수, 샤..

제42일 11/15 뿌에르토몽뜨 바릴로체 (버스) 아르헨티나 일

오늘은 아침에 뿌에르몽뜨에서 츌발해서 6시간 정도 이동하면서 칠레에서의 출국과 아르헨티나의 입국수속을 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방을 배정받고 거리로 나서 일단 환전을 했다. 그리고 돈이 생겼으니 경찰에게 마트를 물어 소고기를 샀다. 드디어 인구 4천만에 소 5천만마리가 사는 아..

제37일 11/10 아따까마 사막 달의 계곡 투어 일몰 장관

칠레로 넘어가자 마자 도로가 달라졌다. 포장이 된 것이다. 국력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졌다. 산 뻬뜨로 데 아따까마에 도착해서 숙소를 배정 받았는데 3인이 함께 써야하는 도미토리다. 간단히 밥을 먹고 빨래를 하고 있는데 샤베트님이 달의 계곡투어를 가지 않겠냐고 한다. 우유니를 보고 온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터라 쉴까하다가 급히 팀을 만들고 길잡이에게 부탁해서 투어를 가게 되었다. 오후 4시 15분에 투어가 시작되었다. 비용절감을 위해 가이드를 자처해서 짧은 영어로 통역까지 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 투어는 오후 4시에만 1회 실시되는데 그 이유는 아름다운 일몰을 보는 것이 하일라이트이기 때문이다. 가이드와 운전수를 겸하고 있던 아저씨는 친절하고 성심성의껏 우리를 안내해 주어 우리응 즐거운 시간을..

제34일 11/7 라파스 토 볼리비아.

남미 대륙의 중앙, 안데스 신맥의 한가운데 위치한 볼리비아는 바다를 접하지 않고 있는 나라이다. 이는 교역의 불편함과 경제적 빈곤을 가져오기 때문에 칠레에게 많은 땅을 양보하고 바다를 접한 땅과 교환하려 했으나 칠레의 거절로 실패했다고 한다. 실질적인 수도역할을 한다는 ‘라파즈’는(수도는 수쿨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3800미터)로 수호자인 일리마니산의 큰 협곡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들도 대부분 분지이지만 그 경사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길고 각도도 엄청났다. 오죽하면 전철처럼 케이블카가 있을 정도였다. 아마도 윗부분은 빈민가일 것이다. 처음 들어서면서 케이블카를 봤는데 주변에 관광지도 없고 조그만 성당과 집들만 있어서 의아해 했는데 그런 이유에서였다. 라파스의 원래 이름은 ‘누에스트라 세뇨..

볼리비아로 국경 이동 티티카카 호수의 마을 코파카바나

국경을 넘어 볼리비아로 이동하는 날이다. 버스로 6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니 각오를 하고 있는데 창밖의 풍경이 예술이다. 바다처럼 길고도 넓은 티티카카호수가 계속 이어지는데 우로스섬에 가서 볼 때보다도 파랗고 아름다운 호수에 마음을 몽땅 빼앗겨 버려 사진을 찍어도 더 좋은 경치가 눈에 들어왔는데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이 다 표현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3시간 쯤 지나 페루의 국경에서 출국 수속을 밟고 걸어서 볼리비아에 가서 입국 수속을 했다. 비자를 미리 받은터라 금방 해결되긴 했는데 밖으로 나가 보니 먼저 환전을 한 언니들이 다리를 떨면서 막대 사탕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얼른 가서 미리별언니에게 사탕 하나를 얻어먹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갔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