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기억이 희미해져 조금이라도 빨리 정리를 해야겠다. 한달 정도는 가볍다고 생각했는데 2달은 역시 길다. 이참에 다음 여행부터는 간단하게라도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 배를 탔다. 날씨가 흐린 상태여서 걱정을 했는데 산 위 중턱에 구름이 걸려 있는 모습이 환상적이었다. 어제도 밤에는 비가 많이 왔다. 덕분에 물이 많아 폭포가 늘어나고 수량도 많았다. 수미데로 계곡은 처음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해 보였지만 들어갈수록 엄청난 규모에 압도 당하고 말았다. 양옆으로 둘러 싸인 협곡을 보트를 타고 감상했는데 높은 곳은 1킬로의 절벽이고 호수 밑바닥은 그보다 훨씬 깊단다. 실로 엄청난 규모의 협곡이다. 개인적으로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