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미술관 44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 동관 1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이다. 로열로일의 남쪽, 챔버 스트리트에 있으며 2개로 나뉘어 있는데 서쪽 건물은 역사를 테마로 하고 있고 동쪽은 전 세계의 독특한 수집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동쪽건물은 2012년 개장했고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널따란 홀이 나와 압도되었다. 처음엔 좀 어리둥절하기도 했다. 자연과학에 관한 것, 도기와 유리류 등 장식품, 고대 이집트, 아시아까지 다양하다. 세계 첫 복제양 돌리의 박제도 있다. 아래는 동쪽 건물의 전시품들이다. 켈트의 십자가는 언제 봐도 이국적이고 신비롭기까지 하다. 먼저 그랜드 갤러리를 만났다. 그랜드 밀레니엄 시계다. 소용돌이치는 인물, 감동적인 음악, 춤추는 불빛으로 한 시간에 살아가는 특별한 시계다. 아슈르나시르팔 2세 궁전의 부조 패널이다. 기원전 9세기. 그..

5일 빅토리아 알버트 빅물관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이다. 빅토리아여왕과 부군 앨버트공의 이름을 가져온 것으로 146개의 갤러리에 의상 컬렉션과 인도, 중국,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동양 컬렉션 등이 포진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우리 것도 있다. ?컬렉션- 고대 중국의 도자기부터 현대 건축의 설계까지, 일본의 검, 한국의 청동 유물, 도자기를 비롯한 한국전시실도 있으며 라파엘의 만화, 아시아와 이슬람 미술품, 엘리자베스 시대의 가운, 고대 보석류, 신용카드만한 1985년식 소니 라디오 등 많은 유물이 있다. ?입구에는 아름다운 데일 치홀리의 파랗고 노란 분유리 샹들리에가 걸려 있다. 1층은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의 예술품이 거의 차지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밖의 이탈리아 르네상스기 최고의 조각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스페인의..

브렉레인 마켓- 대영박물관 그레이트 코트의 유물

우리 숙소가 있는 쇼디치 지역은 우리나라 홍대처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젊음의 거리이고 일요일이면 블렉레인 마켓이 선다. 우린 10시에 문을 여는 박물관에 가기 전에 이 마켓을 보기로 했다. 평소에도 빈티지샵이 많은데 마켓의 매대에도 세컨샵이 많아 가격도 저렴했다. 과일, 의류, 기념품등의 샵들이 들어서 있었다. 드디어 대영박물관이다. 1시간 반동안 가이드를 따라 정신없이 본 터라 오늘은 차분하게 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레이트 코트-유럽 최대의 실내 광장으로 노먼 포스터가 2000년 설계한 웅장한 유리와 강철 지붕이 인상적이다. 코트 중앙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열람실이 있다. 먼저 그레이트홀의 작품들이다. 아일랜드 코크 카운티 아글리시 루브스모어 라스에서 AD 500–700 이 거친 사암 슬래브는 수직 가..

런던 내셔널 갤러리 고전회화

10시가 되어 입장했는데 너무 훌륭한 명화들이 즐비해서 눈이 부실 정도였다. 1824년 은행가 존 줄리어스 앵거스타인의 컬렉션 38점을 의회가 사들여 공개한 것이 시발점이 되어 1838년 현 건물로 이전하고 르네상스 이탈리아 회화를 구입하는데 힘쓰고 기증도 받고 터너 컬렉션이 더해져 확장되었다. 먼저 마사초의 1426년. 을 만났다. 피사의 카르미네 성당의 대예배당을 위해 스카르시로부터 의뢰받아 제작한 작품의 중앙부란다. 고대 형식을 본뜬 구조로 나무 의자는 선과 직각을 기본으로 했고 뚜렷한 테두리는 튀어나와 보여 성모자의 공간을 제한하고 있다. 성모의 푸른 망또는 신의 축복을 상징하고 뒤편의 두 천사는 엄숙하게 공간을 채우고 있지만 앞의 두 천사는 악기를 든즌채 작품 외부로 시선을 두고 있다. 로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