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69

25일 로열마일 2. 피플즈 스토리, 제임스 7세 메모리얼,에딘버러 박물관, 공동 묘지

밖으로 나와서 언니와 헤어졌다. 난 박물관과 시내 구경을 더하고 싶었고 언니는 왕립 식물원을 가고 싶어했다. 문제는 어제 구글 지도로 수없이 검색하고 메모했는데 마음이 약해져 휴대폰을 줘버린 것이다. 그러고 나니 지도를 볼 수 없는 것은 물론 시간조차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

25일 스콧기념탑, 로열 스코티시 아카데미

밖으로 나와 스콧기념탑에 갔다. 1844년 세워진 60m의 검은 빛의 탑으로 작가이며 ‘북쪽의 마술사’라 불리는 월터 스콧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고 꼭대기는 전망대이며 아래쪽에 그의 동상이 있다. 287계단을 올라가면 그의 소설 ‘웨벌리’에 등장하는 64명의 주인공 동상을 볼 수 있다. 런던의 넬슨 동상보다 5m 높은 것은 자존심 때문이란다. 날씨도 좋지 않아 탑에 올라가진 않았다. 이 건물은 로열 스코티시 아카데미다. 로열 스코티시 아카데미는 프린트 스트리트와 더 마운트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그리스 신전풍의 건물이며 윌리엄 플레이페어가 설게한 그리스 부흥양식의 건물로 근처의 스코틀랜드 미술관의 특별전 회장이기도 하며 부정기적으로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25일 셜록의 동상과 코난 도일의 카페, 세인트 메리 성당,스코티시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오늘은 에딘버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 인버네스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 터미널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셜록 홈즈의 동상이 있었고 길 건너에 코난 도일이 작품을 쓰던 카페와 살던 집이 있었다. 비가 오는 날씨였다 우린 앞에 있는 세인트 메리 성당에 들어가 보았다. 상당히 현대적이고 밝은 느낌의 성당이었다. 우린 먼저 스코티시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에 갔다. 뉴타운의 붉은색 네오 고딕풍 건물로 비극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와 어린 왕자 찰스 에드워드 스튜어트, 월터 스콧 등의 초상화와 동상이 있다. 앨런 램지와 반다이크, 게인즈버러 등 예술가들의 초상화를 비롯해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 재미 잇는 것은 메리의 왕국이엇는데도 대영제국이 번영을 누렸던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화를 특별히 전시..

23일 에딘버러로 이동 후 홀리우드 하우스 궁전, 퀸즈 갤러리

오늘은 에딘버러로 이동하는 날이다.올 때 한 번 실수를 한터라 07:56분 기차를 타고 레이크 디스트릭트 08:16분 도착해서 기차 환승 후 08:22분 출발 10:22분 에딘버러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많은 학생들과 함께 기차를 탔는데 중고교는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모양이다. 버진 티켓을 인터넷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