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베리니궁전으로 가는길에 바르베리니 광장을 만났다. 그곳에 베르니니의 작품인 트리톤 분수가 있다. 물 위로 솟구치는 듯한 트리톤의 역동적인 모습이 압권이다. 그 뒤의 호텔 이름도 바르베리니다. 바르베리니 궁전에 도착했는데 앞에서는 건물의 전경을 찍을 공간이 나오질 않는다.철문 사이 기둥마다 남다른 조각상들이 서 있다. 야자수와 어우러진 바로크양식으로 지은 대표적인 궁전으로 2층을 로마 국립 회화관으로 쓰고 있다. 건물은 교황 우르바노스 3세를 위해 지었다. 건축가 카를로 모데르노가 설계를 시작해 그의 조카인 보로미니가 창문과 위쪽 장식을 했고 뒤쪽 계단은 베르니니가 만들었다. 천정화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보르게세 가문의 상징인 꿀벌 세 마리가 천사들 사이에 보인다. 목이 아프다. 필리포 리피(F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