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이스라엘 22

여섯째날2 야드바쉠-이스라엘 국립 박물관

26번 버스를 타고 다시 트램에서 내린 곳으로 가서 야드바쉠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니 걸어서 5분이란다. 야드바쉠은 '이름을 기억한다'라는 이란다.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을 재현한 곳으로 입구에서부터 숙연한 배경음악과 함께 영상물이 상영되고 마지막 방인 이름의 방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그 뒤는 아름다운 예루살렘 시내의 풍경이 펼쳐져 고통을 이겨내고 어렵게 확보한 땅을 잘 지켜 내리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아우슈비츠를 갔을 때보다 더욱 무거운 분위기에 우울해지는 느낌이었다. 사진 촬영은 엄격히 규제되어 홀로코스트 내부 사진은 없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스라엘 박물관에 갔다. 화요일에만 4시에 문을 열어 9시에 닫는다고 해서 일부러 오늘 날을 잡았다. 표를 끊다가 한국인 그룹을 만나 가이드의 설명..

중동/이스라엘 2016.12.26

다섯째날2 예수 승천기념 건물-주기도문 교회-선지자들의 무덤-다윗의 도시-고고학 박물관-통곡의 벽-다윗의 탑 영상쇼

시온문을 들어가 오른쪽으로 걸어내려가니 역시 유대인지역이 나왔다. 상가들 사이를 걸으니 예쁜 모자이크가 나와서 사진을 한 장 찍고 가로 질러서 라이온 문으로 나갔다. 다리가 아파 게이트 앞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한국인 부부가 아는체를 한다. 이집트, 요르단을 거쳐서 이스라엘..

중동/이스라엘 2016.12.25

다섯째날 시온산주변 성모마리아영면교회--베드로 통곡교회-최후의 만찬다락방-다윗기념무덤

오늘은 시온산 지역을 돌아보기 위해 77번 버스를 타고 첫번째 기차역이자 베들레헴인 정류장에서 내렸다. 아랫쪽으로 한참 걸어내려가니 시온산이 보인다. 걸어서 산을 오르니 시온문이 보이고 바로 앞에 가야바의 집터가 있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주차장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와..

중동/이스라엘 2016.12.25

넷째날 성분묘교회-베데스다-성안나교회-성모마리아의 무덤-겟세마네동굴-만국교회-올리브산

어제 정신없이 성분묘교회를 본 우리는 아침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새벽 4시부터 문을 연다고 하는데 8시쯤에도 사람들이 적어 조용한 가운데 천천히 둘러 볼 수 있었다. 언니는 조용하긴한데 어제 저녁같은 울컥한 마음이 들진 않는다고 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처음 가서 보았을때..

중동/이스라엘 2016.12.25

셋째날 예루살렘교회-메아 쉐라임-성조지교회-나사렛교회-정원 무덤

오늘은 유대인들의 안식일인 토요일이다. 버스도 끊기고 뜨거운 물조차 안나왔다. 입국시 만났던 선교사님과 연럭해서 교회에 가기로 했다. 나사렛교회만 알고 있어 그 교회를 가려했으나 11시에 남편 선교사님이 우릴 데리러 오셔서 예루살렘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점심까지 얻어 먹..

중동/이스라엘 2016.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