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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슈데텔 미술관

슈테델 미술관은 은행가 슈테델이 소장 작품을 기증하여 1815년에 만들어졌던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당시는 700점 정도로 시작했지만 1998년 재정비를 통해 지금은 14세기부터 현대미술까지 10만 여점 정도의 소장품을 자랑하고 있다. 시간이 좀 남아 외부부터 둘러보았다. 에쁘게 손질한 가로수길이다. 얀 반 아이크의 다. 선명한 색상, 세밀한 형체, 상징적 배치 등 명작이 가질 수 있는 여러 조건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부르군디 지역을 다스리는 선량공 필립의 후원으로 그려졌다. 예수에게 수유하는 장면은 14세기 이탈리아 화단에서 간혹 사용하던 것을 북유럽 화단에서 적극 도입한 것이다. 이는 마리아를 만인의 어머니로 이미지화한 것이다. 빨간 옷자락과 하얀 피부 등 아름다운 그림이다. 루까 조르다노의 그림이다...

포츠담 상수시 궁전 빌더 갤러리(회화관)

다음으로 회화관에 가 보았다. 그림은 많고 공간은 좁아서 그림을 층층이 걸어놓아 입구의 직원분이 오디오가이드가 필요하냐고해서 사양하니 각 그림의 위치와 제목이 적혀 있는 걸 주셔서 그림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나온다. 황금색 궁전에 기본이 루벤스의 명화라니. 참 부러운 일이다. 카라바조의 그림도 한 점 있었다.다. 예수는 옷을 벌리고 차분한 손길로 토마의 오른손을 들어 상처 속으로 넣고 도마의 표정에응 혼란과 놀라움이 혼재되어 있다. 카라바조다운 극적인 표현이다. 달의 여신 다이아나다. 태양의 신 아폴론의 모습이다.

유럽/독일 201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