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행 대부분(3명 제외)이 열기구를 타는 날이었다. 나는 새벽 3시30분에 일어났다. 열기구를 타러가는 사람은 새벽 4시에 차를 타야하기 때문이었다. 차는 우리 뿐 아니라 여러 호텔을 돌면서 여러나라 사람들을 태우고 열기구를 타는 곳으로 향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기다리는 동안 대학생들을 만났는데 우리는 150유로를 주고 타는데 걔들은 85유로에 탄단다. 속은 좀 쓰렸지만 가이드에게 주는 팁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풍선에 불을 피워 열기를 집어 넣고 기구는 하늘로 둥실 떠 올랐다. 우리 팀만도 수십개는 족히 되었는데 다른 회사도 많아서 하늘에는 수백개의 풍선이 떠 올랐는데 이것 역시 장관이었다. 많다고 했더니 성수기에는 훨씬 많다고 하니 터키가 관광대국임에는 틀림 없다. 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