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로써, 여성의 육체를 묘사하는 데 특수한 표현을 보였으며 풍경화에도 뛰어났다. 그는 세살 무렵부터 파리 루브르가에 살았다고 한다. 소년시절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견습생으로 일하며 루브르 박물관 허가증을 얻어 예술작품을 모방하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물감을 살 돈이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르누아르는 그 당시 유명한 배우였던 잔느 사마리의 초상화를 그려준 후 초상화 주문이 여러 점 들어와 금전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르누아르는 여성예찬론자로 “신이 여자를 창조하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도 화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걸음마를 시작하기전 부터 여인들을 사랑했다는 그의 그림은 유독 여자들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