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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27) 국립항공우주박물관

이런, 딸과의 약속에 30분이나 늦어버렸다. 와이파이 될텐데 연락조차 없었다며 한소리 듣고 스미소니언 박물관 중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으로 갔다. 딸은 이곳이 두번째라 국회 도서관과 연방 대법원 등을 갔다는데 시간 관계로 다음으로 미룬다. 안으로 들어가니 1900년 라이트형제가 만든 세계 최초의 동력기인 플라이어와 찰스 린드버그가 33시간 30분 동안 대서양을 횡단햇던 스프릿 오브 세인트 루이스호, 세계 최초로 인간이 달에 착륙했던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1.2차 세계 대전 때의 전투기들, 기구, 비행선등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실제로 우주선을 타 본 듯 여러 용품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다.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이다.

1일(10.26) 워싱턴으로 항공이동

아침 일찍 서둘러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갔다. 포터항공을 타고 이동하는데 북미는 항공료도 비싸다며 투덜거렸는데 서비스가 좋았다. 대기실 자체가 라운지여서 커피, 스넥, 음료 등이 무제한 제공되고 장소도 편안했다. 기다리다가 항공편이 불리면 바로 나가 비행기를 타는 형식이라 역시 돈 받은 값은 한다 싶었다. 출발시간이 늦어져서 걱정을 했는데 밥을 먹고 나니 금방 워싱턴에 도착했다. 뉴스에 입국 절차가 까다롭다고해서 시간이 좀 걸리려나 생각했는데 너무 쉬워서 좀 의아했는데 캐나다 쪽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별다른 입국 심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딸이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프로모션 쿠폰을 이용해 하이야트 호텔을 예약해서 2박을 했다. 숙박비가 비싼 미국 동부에서는 대단한 일이었다. 워싱턴DC는 미국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