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제주 올레 봄 이야기

올레 14코스 금능 해수욕장과 협재 해수욕장-용포리-한림항

boriburuuu 2021. 7. 11. 19:16

금능 해수욕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에서 바다색이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은 나란히 붙어 있다. 두 해수욕장 모두 모래에 조개껍질이 많이 섞여 있어 모래사장이 은빛으로 빛난다. 바다 빛깔도 탄성을 자아낸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도 완만해서 아이들과 해수욕을 하기에 특히 좋다. 2007년도에 해양수산부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용천수인 단물깍인데 나중에 우도에 가서 용천수가 없어 빗물을 받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우리 삶에서 이 물이 얼마나 귀중한지 실감하게 되었다.

멀리 비양도가 한눈에 보이고 하얀 모래는 눈이 부실정도로 하예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길가에는 이국적인 야자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협재 해수욕장인데 모래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바닥에 그물로 덮어 놓았다.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서겠지.

해수욕장을 벗어나 웅포리로 향한다. 개들조차 하얀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