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3 불가리아

플리브디프 3(벽화거리, 로만 포럼, 세인트 루이스 성당, 비잔틴 모자이크 교회 박물관, 야경)

boriburuuu 2023. 6. 19. 17:36

쇼핑몰인데  스핑크스를 기둥으로 만들어 놓았네. 안타깝게도 문들도 다 열지 못하고 망해가는 모습이다. 

2층부터는아예 문을 닫고 있다. 얼른 경제가 좋아져야할텐데. 

우리는 TV방송국 쪽으로 걸어보았다. 수많은 계단이 있어 위로 올라가면 언덕에 올라 전망을 볼 수 있겠지만 생략하고 아래쪽으로 가다보니 벽마다 그래피티 작품들이 수준급으로 그려져 있다. 오늘은 벽화를 보는 날인가보다.

시청 광장(스탐보로프 광장)이다. 뒤의 건물이 시청이고 옆으로 공원이 있다. 공원에서는 사진전을 하고 있었고 나무, 잔디를 잘 가꿔놓아 훌륭한 휴식처기 되었다.

가다보니 비잔틴 시절의 유물이 보인다. 이 도시는 개발하기가 두려울 것 같다. 도처에 유물이라니.

로만 포럼이다.  우체국을 짓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서쪽과 북쪽에 나눠서 발굴되고 있는데 건물들의 아래쪽은 모두 유적지인것 같다. 로만 포럼은 롸의 콜롯세움을 세운 베스피아누스(9-79년)의 재임 기간인 1세기에 시작되어 2세기에 완성되었다. 

현재 중앙 우체국 근처,로마 오데온 옆에 있느며 상점과 공공 건물에 둘러싸여 있다.  길이 100-112m, 면적 11ha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다. 거대한 로마 포럼은 현재 4개의 도로에 의해 분할되어 있다. 

이건 아마도 노래하는 분수인가보다. 낮이어서 음악도 없었지만

중앙 우체국 옆에 남아 있는 로만 포럼의 열주 회랑 유적이다. 

 
세인트 루이스 대성당이다.  2006 년 초까지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가톨릭 교회 중 하나였다. 교회의 수호 성인은 Louis IX다.  교회는 1950 년대 사도 대리 Andrea Canova 시대에 지어졌다. 1861년에 불가리아 최초의 오르간이 설치되었는데, 나중에 더 큰 오르간으로 대치되었다.  1931 년 산불로 성전이 심하게 손상되고 오르간이 파괴되었다. 대성당 중앙 본당의 새겨진 천장이 불에 탄 화재 후 세인트 루이스 교회 전체가 재건되었다. 그것은 예술가 Krastyo Stamatov에 의해 그려졌다. 현재의 신고전주의 양식의 외관은 건축가 Kamen Petkov의 작품이다. 1932 년 5 월 8 일, 세인트 루이스 대성당이 재 헌납되었다.

 종탑은 1898 년에 지어졌으며 독일 보훔에서 만든 5 개의 종을 갖추고 있다. 종은 교황 레오 XIII의 선물이다. 1991년에는 12개의 레지스터가 있는 새로운 파이프 본체가 설치되었다.

대성당의 오른쪽 부분에는 페르디난드의 첫 번째 부인이자 보리스 3세의 어머니이자 시메온 2세 작센-코부르크-고타의 할머니인 불가리아 공주 마리 루이즈의 묘비가 있다.  마리 루이즈 공주는 플로브디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고 종종 자선 활동을 위해 도시에 머물렀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공주는 매우 종교적이었고 로마 카톨릭 교회와 강한 영적 관계를 유지했으며, 그녀의 대부는 교황 비오 9 세 자신이었으며 도시를 방문하는 동안 그녀는 플로 브 디프 주교의 빈번한 손님이었다. 오랫만에 카톨릭 성당을 보니 반갑고 새로운 느낌이었다. 

우리는 성당 바로 앞에 있는 로마 기둥들을 보다가 유리창 안쪽에 유물이 있는걸 발견하고 비도 오고해서 들어가 보니 비잔틴시대 대성당의 모자이크 바닥 유물 전시장이었다.  티켓을 끊고 덧신을신고 유리 위를 걸으며 모자이크를 봤다.  

가운데 공작새 모자이크가 정교하고 아름답다.

굉장히 많은 종류의 새를모자이크해 놓았는데 의미는 잘 모르겠다. 

바실리카 양식의 교회의둥근 앞부분이다. 

글귀를 써 놓은 부분도 있고 색이나 무늬도 다양하다

우리닌 스몰 쳐치와의 통합권을 끊어서 찾아 나섰다. 이 교회인가 하기도 했다. 

이 교회였다. 교회의 외관은 없어졌고 바닥만 남아 건물을 다시 지음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큰 교회유적도 그랬었다.

이 스몰 쳐치에서 가장 뛰어난 모자이크 유물이다. 양쪽에 사슴이 있는데 이쪽은 거의 온전하게 남아 있다. 

가은데 이곳은 세례를 받던 곳이다.

귀여운 오리 모자이크도 있다.

교회를 나와 걷다보니 아인슈타인 닮은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탄 벽화가 있어 인증샷을 남긴다. 혼자 여행할 때나 딸이랑 할 때와는 달리 엄청 사진을 찍고 있다.

 

다시 가장 번화가인 알렉산드르 거리로 돌아갔다. 우리 숙소는 이 거리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 오고 가는길에 자주 보게 된다.  거리에서 정말 맛없는 옥수수를 사 먹기도 하고 빵을 사먹기도 했는데 정말 짜지만 저렴하고 맛있었다.  

드주마야 모스크에 달려 있는 시계다.

숙소로 들어가 쉬다가 밤 야경을 보러 다시 나와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