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73

2일 쇼디치-트라팔가 광장-성당-포트레이트 갤러리

우리 숙소가 있는 곳은 쇼디치역 근처인데 새롭게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로 뜨고 있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빈티지샵과 카페, 펍등이 늘어서 있었다. 리젠트 스트릿만은 못하지만 초승달모양의 휘어진 건물도 있어 사진을 찍었다. 곳곳에 여러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기도 했다. 역시 젊음과 예술의 거리답다. 가까운 쇼디치역 앞의 밧줄 조형물인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특이해서 찍어봤다. 오늘은 일주일간의 트레블 카드를 만들기 위해 1킬로를 걸어 리버풀역으로 가서 32.4파운드를 내고 티켓을 만들었다. 아래는 역의 모습이다. 주요 관광지를 2사람이 한사람 비용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런던의 교통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경비면에서 매우유익했다. 드디어 지하철을 타고 내셔널 갤러리에 가기 위해 지..

예술과 과학의 도시 다름슈타트

다륨슈타트는 예술과 과학의 도시다.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가지를 모두 도시에 녹아낸 이는 헤센 공국의 대공인 에른스트 루드비히다. 그는 재임 중 예술과 과학에 아낌 없이 지원했고 그 결과 과학자들과 유겐트슈틸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 시의 이름을 딴 원소 '다름슈타튬'이 있을 정도로 과학이 발전했고 유겐트슈틸 예술의 흔적이 가득하다. 루이제 광장으로 왔다. 가장 번화한 곳으로 한가운데 이곳의 번영을 가져 온 헤센의 대공 에른스트 루드비히의 33미터의 기념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정부청사다. 마치 궁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다름슈타트 궁전이다. 헤센 주립 박물관이다. 헤센 지역에서 만들어진 예술품을 중심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까지 아우르는 출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월요일..

유럽/독일 2019.07.29

온천과 카지노의 도시 비스바덴

비스바덴 중앙역이다. 마임츠에서 같은 노선의 기차로 2정거장인가 더 갔다. 비스바덴은 독일 중부 타우누스 산지 남쪽 기슭에 있으며 프랑크푸르트가 위치한 헤센 주의 주도다. 인구는 약 27만 명 정도이며 출판업이 성하고, 남쪽 교외 라인강 의 공업도시다. 오래 전부터 휴양 도시로 각광을 받으며 발전해왔는데 도시 이름에 바덴이 들어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온천으로 유명하다. 로마 시대부터 개발되어 왔던 온천의 역사 만큼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도시의 역사도 길고, 고급 휴양 도시에 걸맞게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시가지 곳곳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온천수가 샘솟는다. 아무런 제약 없이 일반에 개방된 이러한 원천을 찾아보는 것이 비스바덴의 가장 큰 재미라 할 수 있으며 또한 고급 휴양지답..

유럽/독일 201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