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2일 쇼디치-트라팔가 광장-성당-포트레이트 갤러리

boriburuuu 2019. 8. 14. 15:48

우리 숙소가 있는 곳은 쇼디치역 근처인데 새롭게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로 뜨고 있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빈티지샵과 카페, 펍등이 늘어서 있었다. 리젠트 스트릿만은 못하지만 초승달모양의 휘어진 건물도 있어 사진을 찍었다.

 

곳곳에 여러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기도 했다. 역시 젊음과 예술의 거리답다.

 

가까운 쇼디치역 앞의 밧줄 조형물인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특이해서 찍어봤다.

 

오늘은 일주일간의 트레블 카드를 만들기 위해 1킬로를 걸어 리버풀역으로 가서 32.4파운드를 내고 티켓을 만들었다. 아래는 역의 모습이다. 주요 관광지를 2사람이 한사람 비용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런던의 교통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경비면에서 매우유익했다.

 

드디어 지하철을 타고 내셔널 갤러리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역 내부도 여러 벽화들로 장식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드디어 런던이다. 패키지로 와서 하루 동안 정신없이 돌아본 런던을 오늘부터 구석구석 샅샅이 둘러볼 작정이다.

 

트라팔가 광장에 나오니 먼저 넬슨 기념탑이 보인다. 전투에서 포획한 스페인, 프랑스의 대포도 보인다. 광장 중앙에 2개의 아름다운 분수가 있다. 밤이면 찬란한 불빛이 장관을 이룬단다.

 

 

 

 

 

 

 

 

 

 

 

광장 네 귀퉁이에 조각상을 떠받히는 기단이 하나씩 있는데 세 곳에는 영웅을 묘사한 조각이 있으나 북동쪽 기단에는 설치미술작품이 교대로 전시된다. 이곳을 특별히 ‘네번째 기단’이라 부른다. 지금은 길다란 엄지 손가락을 전시하고 있었다.

 

 

 

 

너무 일찍 도착해 바로 앞에 있는 성당을 먼저 둘러보았다. 영국은 어디나 황금빛 왕실 문장이 있고 전통이 깊게 배어 있어 정말 좋았다.

 

 

 

 

 

 

 

성당 앞에 아이의 조각도 있고

 

행사를 준비하느라 광장에 행사준비를 위해 여러가지를 설치하고 있었고 바닥에 그림을 그려 놓기도 했는데 미키의 모습도 앙증맞고 수준도 있어 보인다.

 

그림 감상을 마치고 다시 트라팔가 광장으로 나왔다. 거리 예술가들이 있었고 바닥에 각국의 국기를 그리며 사랑과 평화를 외치는 사람이 있었는데 반갑게 우리 태극기도 보인다.

 

 

 

 

 

 

 

뒷쪽에 있는 포트레이트 갤러리로 가는데 개를 데리고 노숙을 하는 한 남자가 정신없이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