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가 사망 후 프랑스 정부가 막대한 상속세 대신 유족에게 기증 받은 작품들을 박물관으로 꾸민 17세기 살레저택에 전시하고 1985년에 문을 열었다. 전 세계에서 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곳으로 회화 작품 300여점을 비롯, 도자기, 데생과 판화 총 5,000여점. 스케치, 문헌 등수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그 증 청색시대의 걸작 두 점이 유명한데 지금은 없어 2016년에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아마도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서 피카소 특별전을 한다고 하는데 거기 갔나 짐작해본다. 피카소의 이다. 아무것도 담지 않은 눈동자가 형형하게 빛난다. 어설픈 위로를 뒤로 한 채 괜시리 블루톤의 뒷 배경으로 시선이 옮겨간다. 며칠동안 못 먹은 듯 두 볼은 초라한 수염들로 겹겹이 채워지고, 그 어떤 이야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