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2013.01.07-24)

브두굴 및 따나롯 사원 방문

boriburuuu 2016. 3. 7. 00:35

드디어 브두굴에 도착(13:15)했다. 브두굴(Bedugul)은 덴빠사르 북서쪽 40Km에 있으며 해발 1,400m의 고원지대였다. 이곳의 브라딴 호수는 브두굴 지역에 있는 세 개의 호수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답다. 호수 서쪽에는 울룬다누 사원이 있는데 울루와뚜 사원보다 규모가 크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사원도 절벽사원과 같이 풍요의 여신이자 물의 여신으로 추앙받는 데위 다누를 모시고 있었다.

 

<브두굴 울룬다누 사원 입구 모습>

 

<울룬다누 사원 입구의 식당 건물>

 


<울룬다누 사원 풍경 1>

 

<울룬다누 사원 풍경 2>

 

 <울룬다누 사원 풍경 3>


 <울룬다누 사원 풍경 4>

 

<울룬다누 사원 풍경 5>



 <울룬다누 사원 풍경 6>

 

<울룬다누 사원 풍경 7>

 

 특히 브두굴 호수 안에 있는 세 개의 탑은 그 모습이 아름다워 인도네시아 5만 루피아 화폐에 실려 있기도 했다. 안개에 쌓인 호수와 호수에 비친 사원의 모습은 신비감마저 풍겼다. 브라딴 호수에서는 모터보트, 카누, 수상스키 및 패러세일링을 할 수 있었다.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인지 일행 외에도 현지인 관광객들이 많았다.


 

<브라딴 호수 위 사원, 인도네시아  5만 루피아 화폐에 실려 있음>


 <화폐에 실려 있는 호수 위 사원의 다른 모습>

 

<호수쪽에서 바라본 울룬다누 사원>

  

<브라딴 호수에서 바라본 울룬다누 사원>

 

<브두굴의 브라딴 호수 풍경 1>

 

<브두굴의 브라딴 호수 풍경 2>

 

<브두굴의 브라딴 호수 풍경 3>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떠나기로 했다. 많은 인원이라 한 곳에서 먹을 수 없어 끼리끼리 식당을 찾았다. 이곳에는 식당이 많지 않아 나는 일행 몇 명과 길을 건너 작은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 주인은 이슬람교도였는데 음식에 고기도 넣지 않고 술도 팔지 않았다. 그러나 음식은 입에 맞앚으며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했는데 예상 외로 가격이 헐해 기분이 좋았다.

 

 일행은 이곳에서 1시간 20분을 달려 따나롯 사원에 도착(16:10)했다. 이곳은 주차장과 사원이 멀리 떨어져 있었고 관광객들로 시끌벅적했다. 따나롯 사원(Pura Tanah Lot)은 거대한 바위 꼭대기에 세워진 해상사원으로 “바다 위의 땅”이란 뜻이란다. 덴빠사르에서 서쪽으로 25Km지점에 있으며 바닷물이 빠져나간 썰물 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단다.

 

 바다의 신이 모셔져 있는 사원은 4개의 초가지붕으로 된 정자가 고작이다. 그러나 물이 들어오면서 사원은 아름다운 석양과 어울려 고혹적인 모습의 일몰로 유명한 곳이다. 일행이 각종 상품이 진열된 가게를 지나 따나롯 사원에 도착하자 이미 물이 차올라 사원까지는 갈 수 없었다. 해변 바위에서 바라보는 사원과 주위의 모습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신비감마저 솟아났다.

 

<주차장에서 따나롯 사원으로 가는 풍경 1, 1호차 현지 가이드>

 

<주차장에서 따나롯 사원으로 가는 풍경 2>

 


 <주차장에서 따나롯 사원으로 가는 풍경 3>

 

<주차장에서 따나롯 사원으로 가는 풍경 4>




 <주차장에서 따나롯 사원으로 가는 풍경 5>

 

<주차장에서 따나롯 사원으로 가는 풍경 6>

 

 <주차장에서 따나롯 사원으로 가는 풍경 7>


관광객들은 밀물로 차오르는 바닷물을 피하며 다양한 포즈로 추억을 남겼다. 일몰을 볼 것이 아니면 이곳에 오래 머물 이유가 없었다. 나는 일행 몇 명과 주위를 돌기 시작했다. 사원의 오른쪽인 북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쑥 빠져나온 산줄기 위에는 작은 사원이, 밑에는 구멍이 휑하니 뚫려 바닷물이 통과하는 멋진 풍경이 나타났다. 그곳에서도 따나롯 사원의 모습이 잘 보였다.

 

<밀물로 걸어서 들어가지 못하는 따나롯 사원>

 

<따나롯 사원 주변 풍경>

 


 

<따나롯 사원 주변 풍경>

 

<옆에서 본 따나롯 사원>

 

<멀리서 본 따나롯 사원>

 

<따나롯 사원의 고혹적인 모습 1>

 

<따나롯 사원의 고혹적인 모습 2>

 

  아침에 본 절벽사원도 멋있었지만 이곳의 풍경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이곳은 석회암 지대라 물에 약하기 때문에 바다에 터널도 뚫리고 보기 좋은 경관도 만들어지는 것 같았다. 이곳에도 현지인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이 맛있는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나는 주변의 이곳저곳을 두루 살피고 오던 길과 다른 길로 주차장에 왔다.

 

<따나롯 사원 북쪽의 아름다운 해변 풍경 1>

 

<따나롯 사원 북쪽의 아름다운 해변 풍경 2>

 




 <따나롯 사원 북쪽의 아름다운 해변 풍경 3>

 




<바다 터널 위의 작은 사원 풍경 1>

 

<바다 터널 위의 작은 사원 풍경 2>

 

<바다 터널 위의 작은 사원 풍경 3>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서 발리 특유의 지붕 모양과 계단식 논을 보았다. 호텔에 도착하니 19시였다. 엊저녁 짐바란에서 식사를 같이 한 사람끼리 다시 모여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저녁은 숙소와 가까운 곳에서 꼬치, 새우튀김과 맥주를 곁들여 먹었다. 2차를 가자고 했으나 나는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자유 투어시간이라 계획을 세우자 따라나서는 사람이 있어 차 한 대를 맞추었다. 그러자 일행 중에 자기들도 나를 따라 투어에 가겠다고 해서 혹시나 했지만 차 한 대를 더 맞추고 자리에 들었다.

 

<지붕에 조각을 올린 발리 특유의 주택 1>

 

 

<지붕에 조각을 올린 발리 특유의 주택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