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스페인(2016.04.03-04.30)

28일차 4월 30일 구엘 별장 항공이동 니스 탐방하기

boriburuuu 2017. 2. 21. 20:36



오후 2시 비행기여서 마지막으로 택시를 타고 구엘별장으로 갔다. 구엘의 주말 별장으로 1884년부터 3년간 벽과 문, 식당, 마구간, 문지기의 집을 가우디가 중.개축한 곳이다. 이곳의 정문인 '용의 문'은 그리스 신화에서 황금사과가 있는 정원을 지키는 용을 소재로 한 것이다. 아름다운 색깔의 모자이크 타일 지붕과 둥근 돔의 천장, 아치가 눈에 띤다. 지금은 가우디 건축 대학원이 있으며 가우디에 대한 자료와 책이 소장되어 있다. 택시 운전수가 내려 주었는데 대학원쪽이라 줄을 서 있는 학생들과 만나 잘못온 것으로 생각해서 운전수를 원망햇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번이 처음 자유여행이어서 경험 부족으로 우여곡절이 참 많았고 따라서 에피소드도 많은 여행이었다.

















14:30-16:05 니스 항공이동이라 우린 숙소를 찾자마자 주변을 둘러보러 나섰다. 먼저 위로 올라가니 기차역이 있었는데 공사중이었으나 역사가 참 예뻤다. 그리고 수퍼마켓을 확인하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번화가가 나타났다. 트램도 다니고 있고 주변에 상가들도 많이 있다.

1864-1868년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노트르담 사원은 니스에서 가장 큰 교회 건물이며 근대에 지어진 종교용 건물로는 니스 최초라고 한다. 특히 앞모습이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과 쌍둥이 같다. 19세기 쌍피넬이 만든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다.

마세나 광장은 니스의 중심으로 니스 카니발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조각가 알프레드 자니오가 만든 태양계를 상징하는 분수와 녹색의 공원등으로 산책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가는 길에 기둥 위에 올라앉은 사람의 조형물들은 각기 다른 자세와 생각하는 듯한 모양으로 특색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