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12일 브리스톨 템즈 스미드 기차역, 길드홀,모스크, 벽화들

boriburuuu 2019. 8. 15. 13:14



얼굴 없는 화가인 뱅커시의 고향인 브리스톨에 왔으니 그의 작품을 찾아 보려고 애를 썼다. 뱅크시는 주로 반사회적인 경향을 가진 예술가여서 사회에 대한 풍자를 그린 작품들을 많이 그렸다. 처음에 밤에 몰래와서 그림을 그리곤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많은 이들이 그의 작품들을 지웠고 낙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그를 흠모하고 그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지금은 유명한 그림들이 되었다. 베를린의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나 베들레헴의 편화의 벽 등에서 그의 메시지가 담긴 벽화들을 볼 수 있다.  밖으로 나온 우리는 뱅커시의 벽화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의 작품이 아니어도 각종 벽화가 많은 도시였다.

집으로 들어와서 저녁을 먹고 우린 내일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역에 가보기로 했다. 우리 호텔은 버스 정류장 바로 옆이었고 나중에 보니 완전 중심가였다. 바로 옆에 마켓이 있고 앞에 광장이 있어 내려가 보았는데 온통 벽화들로 가득했다.



다음날 기차를 타야해서 예습 겸 물어물어 역까지 갔다. 아까 버스를 타고 오면서 고풍스러운 건물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던 그 건물이었다. 우린 이 도시에 들어올 때 버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기차역을 지나쳤었다.

<브리스톨 템즈 스미드 기차역>

<기차역 옆에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

다시 강을 건너 숙소로 돌아오려니 길드홀이 보였다. 문 닫는 시간이라 외관만 보고 돌아 서려는데 맞은편엔 모스크가 있다.

시계탑도 보이고 팔레스타인 뮤지엄도 있었다.벽화를 따라 밖으로 나가니 건물을 가득 채운 대형 벽화가 보였다

이 벽화는 뱅커시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