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조네의 다. 자연속의 누드를 묘사한 파격적인 작품으로 오른팔을 베고 왼손으로 음부를 살짯 가린채 붉은 색과 흰 천 위에 누드의 여인이 잠들어 있다. 오른편엔 성채와 집들이 있고 가운데 언덕은 여인의 몸의 곡선과 연결된다. 조르조네가 갑자기 죽으며 미완성이어서 제자인 티치아노가 완성했다. 조르조네는 여인과 뒷바위를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티치아노는 배경의 풍경과 바닥의 천을 그렸으며 지금은 없어진 발치의 작은 큐피트를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적외선 투시 결과 큐피트의 희미한 흔적이 보였는데 이는 여인이 비너스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림의 풍경은 베네치아로 대기원근법과 사실적 묘사로 풍경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후 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그림이다. 레이머스왈, 마리누스 반의 다.1541 이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