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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특별전과 고전 작품 1

수많은 작품들을 마음에 담고 이번에는 서관으로 향한다. 건물의 분위기가 고전적이고 앞에는 작은 유리 피라밋도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이다. 이 그림에서는 중심 인물인 예수를 정중앙에, 12사도를 좌우에 배치했다. 그리고 정체 불명의 오각형 프레임을 예수 뒤로 배치하여 이른바 황금 비율의 아름답고 안정적인 구도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안정적 형식성은 고전 회화의 전통을 계승한 것에 가깝다. 하지만 세부로 들어가면 달리의 독창적인 손길이 느껴진다. 백색 가운을 걸친 채 고개 숙인 12사도의 모습은 밀교나 사교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들에게 둘러싸여 반투명하게 묘사된 예수의 인체는 신비주의 교단을 이끄는 교주처럼 보인다. 드가의 14세의 무용수 조각은 많이도 만들었나보다. 루브르, 내셔널 갤러리에 이어 여기도..

워싱턴 국립 내셔널 갤러리 동관 작품들

사진을 찍고 앞에 있는 국립 미술관을 보러 갔다. 1941년 완공된 이 미술관은 서관과 동관, 조각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만으로도 유명하다. 먼저 동관을 보러 갔다. 입구에서 부터 헨리 무어의 조각이 반갑다. 토론토에서 봤다고 친숙하게 느껴진다. 마티스, 피카소, 모딜리아니의 작품들이 보인다. 모딜리아니의 이다. 모딜리아니의 이다. 1917년.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이다. 1992년 세잔의 다. 1892-1896년. 모리스 드 블라민크의 이다. 1905년. 헹켈의 다. 1907년. 빌헬름 렘브룩의 다. 1917년.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 이다. 그의 색감이 두드러진다. 1913년. 프란티섹 쿠프카의 다. 1912-13년. 앙리 루소의 작품이다. 1909년. 르네..

그리스 로마 유물 4

이다. 기원전 460년경 제작. 1896년 밀로스섬에서 출토된 고전기 초기의 유물이다. 표면에 묘사된 여인은 미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로 여겨지며 이 원반은 그녀에게 바쳐지는 봉헌물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다. 3세기 초 제작. 아테네에서 출토된 이 신상은 기원전 5세기 페이디아스가 제작해 파르테논 신전에 봉헌한 것을 고대 로마 시대에 복제한 것이다. 사라져버린 파르테논의 아테나상을 유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큰 유물이다. 아테네라 그런지 아테나 여신의 동상이 많이 보인다. 이다. 3세기경 제작.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동쪽 페디먼트에 놓여 있었던 아테나상에서 영감을 얻어 로마시대에 제작된 조각상은 아테나 히기야(건강의 여신 아테나)에게 봉헌된 것으로 1886년 에피다우로스에서 발굴되었..

그리스 로마 유물 3

레키토스 및 파편의 모습이다. 올리브유를 보관할 때 주로 이용했던 레키토스는 고대 그리스 용기의 한 형식으로서 그 목부분에 손잡이 하나가 부착된 날씬한 원통 모양을 하고 있다. 시신을 무덤으로 모시는 마차의 모형이다. 기원전 7세기 제작. 마차 위에는 애도하는 여인들의 조각상도 놓여 있다. 암포라들이다. 고대 그리스의 용기로 목이 길고 손잡이가 두개 달려 있으며 배가 불룩 나와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암포라에 여러 그림들을 그려 넣어 그 시대의 생활상도 볼 수 있다. 암포라는 곡물용, 포도주, 올리브유 등을 저장하는데 실용적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예물과 같은 의례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의례용인 경우 기하학적 문양을 많이 그려 넣었다. 이 암포라는 기원전 570년 제작된 것으로 아테네의 아카..

그리스 로마 유물2

아가멤논의 무덤군에서 출토된 금잔들이다. 오이노코에의 모습이다. 기원전 725년경 제작. 고대 그리스 용기의 한 형식으로 크라테르에 담긴 와인을 퍼내어 컵에 부을 때 주로 이용한 와인 주전자였다. 청동 거울의 모습이다. 이다. 2세기 제작. 시라쿠사는 시칠리아에 있는 도시다. 기원전 4세기에 제작된 원본을 복제한 작품으로 이탈리아 남부의 바이아에에서 출토된 유물로 1924년 박물관측에 기증되었다. 금과 보석의 장신구는 지금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교하고도 아름답다. 금제 헤어네트다. 테살리아 지방에서 출토된 헤어네트는 기원전 3세기에 제작되었고 장신구에 조각된 인물은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다. 금으로 만들고 보석으로 장식한 팔찌의 모습이다. 뱀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기원전 2-3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이집트 유물과 그리스 로마 유물

이집트의 목관이다. 목관의 주인공은 바람의 신 아문을 섬긴 'Djed- Aset-Ansankh'라는 이름의 여성이다. 레슬러들의 조각상들이다. 레슬러들을 표현한 조각상이다. 기원전 2-3세기 제작. 헤라클레스와 리비아의 거인 안타이오스간의 싸움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레슬러들의 조각상이다. 여사제 타쿠쉬트의 모습이다. 제2왕조 시대 후반 제작. 1880년 알렉산드리아 남쪽에 위치한 마레오티스 호수 주변에서 출토되었다. 타쿠쉬트는 리비아의 마족을 아끈 수장 아카누아사 2세의 딸이었으나 그 이름은 엉뚱하게도 에티오피아인인데 결혼 때문인것으로 여겨진다. 26왕조 시절에 제작된 조각상들의 모습이다. 좌측의 호르웨디아 조각상은 이집트 테베에서 나온것이고 오른쪽의 파디오르 조각상은 이집트의 멤피스에서 출토된 것으..

그리스 로마의 동상과 조각상들

안티키리라의 청년 동상이다. 기원전 340년의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1900년 안더키티라의 바다에서 부셔진채 발견되었다. 완벽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동작은 후기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프락시텔레스의 작품의 특징이다. 박물관이 자랑하는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오른손으로 동그란 물건을 쥐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삼미신 중 비너스에게 사과를 주려는 파리스나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를 조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후자가 우세하다. 2미터에 달하는 신체를 비틀어 조각해 생동감과 율동감을 높였다. 이다. 기원전 330년경 제작. 올림피아에서 발굴된 이 두상의 주인공은 당시 유명한 권투선수였던 사티로스로 추정된다. 이다. 기원전 300년 제작. 아티카 지방의 람누스에 소재한 네메시스 신전터에서 발굴된 이 유..

미케네 문명과 그리스 로마 유물

미케네 원형 무덤군 5호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이다. 기원전 16세기 제작. 아가멤논의 황금 가면은 독일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발굴한 후 아가멤논의 마스크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몇세기 후의 작품으로 죽은 왕의 무덤에 부장품으로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죽은 이의 얼굴을 본떠 만든 데드마스크로 귀가 있는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가면을 시신에 고정시키기 위함이었다. 아래는 함께 발견된 금제 흉갑이다. 기원전 16세기. 그 아래는 단검의 모습인데 도신이 소용돌이 무늬로 장식된 단검이다. 금제 데스마스크의 모습이다. 기원전 16세기 제작. 역시 5호분에서 출토되었다. 아래는 금제 흉갑. 금제 컵. 단검의 모습이다. 이 단검의 도신에는 백합 문양이 묘사되어 있다. 위의 유물은 미케네 원형 무덤군 3호분에서..

키클라데스 전시관 외

드디어 아테네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고고학 박물관에 갔다. 다른 박물관들을 보면서도 약간씩 망설였는데 영국, 프랑스, 미국 등에서 그리스 유물들을 많이 보기도 했고해서 남아 있는것이 얼마나 있을까하는 생각에서였는데 그래도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제대로 된 유물들이 있겠지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50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이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곳으로 조각과 자기,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선사세대부터 전시되고 있었다. 세계 2차 대전 때 땅에 묻거나 했기 때문에 1946년 다시 개관했을 때 전체 유물을 다시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지붕 위에는 4신의 동상이 서 있는데 가장 왼쪽은 태양의 신 아폴론이고 그 옆에는 가정의 신인 헤라여신이 서 있다. 오른..

페데라, 마이노, 후안 미란다(괴물)

안토니오 데 페레다의 이다. 1634-1635년. 스페인의 동맹국인 제노아가 사보이 공국과 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포위된 것을 스페인의 명장 산타크루즈 후작이 구원하는 장면을 담았다. 호호백발로 그려진 제노아의 통수권자는 중앙에 갑옷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산타크루즈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그림 속 이들이 입고 있는 의상, 예컨대 모자 소매 장식 등은 워낙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티치아노를 연상시킨다. 화면 왼쪽의 창들은 그가 벨라스케스의 〈브레다의 항복>을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후안 바우티스타 마이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