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8

제 8일 (09.27)몬터레이 오션뷰, 17마일 드라이브, 캘리포니아 1번 국도, 17마일 일몰

어제 날씨가 좋지 않았기에 다시 오션 뷰 블러바드를 보러 갔다. 확실히 바다 색이 다르다. 몬터레이 사이프러스들이 늘어서 있는데 키가 꽤 크다. 고흐의 그림이나 유럽에서 봤던 사이프러스들과는 많이 다르다. 물개를 볼 수 있는 포인트라 해서 잠깐 보았는데 등만 살짝 보인다. 사랑 바위다. 몬터레이 관광을 마침 사람이라면, 몬트레이 쪽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 입구에서부터 드라이브는 시작돤다. 몬터레이 만의 복잡한 해안선을 거쳐 다시 삼나무 숲을 지나 카멜(Carmel)을 잇는 약 17마일 구간을 자동차로 드라이브한다. 이 구간은 관광회사인 페블 비치 사(Pebble Beach Corporation)가 설립, 운영하고 있다. 스패니시만(Spanish Bay)을 따라 해안선에 인접해 건설..

제7일 (09.26)캘리포니아 1번 국도 몬터레이 돌아보기

시즌 3에 나온 몬터레이에 들렀다. 물론 어쩌다 사장은 항구에서 차로 15분 떨어진 소도시 마리나 였지만 방송에서도 출연진들이 이곳으로 놀러가는 장면이 몇번씩 나왔었다. 1먼저 캘리포니아 물개가 살고 있는 올드 피셔맨스 워프에 가 보았다. 냄새가 심하게 나서 보니 서너마리가 죽어 있는 모습이다. 새가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자연의 이치인데도 보기가 그랬다. 이렇게 깔끔하게 바위에 앉아 자태를 뽐내는 애들도 있다. 데크도 부족해 거의 길 위까지 점령하고 있는 모습인데 맨 위 녀석은 누구의 공격 때문인지 꼬리 부분이 심하게 잘려 있어 안타까웠다. 어디나 바다 사자가 천지다. 지나가는 주민의 말을 들으니 이상하게 많은 바다사자가 몰려 물개 등은 오지도 못했다고 하고 해수욕장도 폐쇄해서 손해가 막심했다고 한다..

제 6일 (09.26)캘리포니아 1번 국도 카멜 둘러보기

캘리포니아 1번 국도 상에 있는 여러 도시들이 에뻐 보여 일정에 넣었고 가장 먼저 카멜을 찾았다. 페블 비치 바로 남쪽에 위치한 카멜은 조용하고 아담한 에술가 마을이다. 배우이자 감독으로 유명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시장을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침 마을 중간에 축제 비슷한 먹거리 시장이 들어서 있어 소고기를 좀 사서 먹어 보았는데 맛있었다. 공원에서 안자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는데 물건 가격은 충격 그 자체였다. 복숭아 한 개에 4달러가 넘고 계란 한줄에 10달러가 넘는 것들도 보인다. 카멜 플라자라는 쇼핑몰에 가본다. 작은 도시인데도 명품샵도 눈에 띄고 재미 있는 물건들도 보여 구경을 했다. 카멜은 건물 하나 하나가 전체적인 도시 미관을 고려해 지어졌다고 할 만큼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

제 5일 (09.25)세콰이아와 킹스 캐년 국립공원

세콰이아 국립공원을 찾았다. 시에라네바다 산맥 중심에 위치하며 자이언트 세쿼이아 딥단 서식지와 240곳의 석회암 동굴, 알래스카를 제외한 북미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산을 품고 있는 미국에서 두번 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아래는 손으로 깎아 만든 1.4미터 크기의 나무 간판인데 1935년 제작되었고 체로키 인디언의 얼굴과 함께 글씨가 새겨져 있다. 아칸소 주에서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온 민간 단체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차를 타고 일단 높은데로 오르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고 길도 좁다. 아래에는 상당한 수량의 물이 흐르고 있었다. 처음 만난 것은 터널 바위다. 방문자 센터에서 2킬로 떨어진 지점에 있는데 1938년 새 길이 생기기 전에는 바위 아래로 다녔다고 한다. 바위 위로 올라가 보았다. 지..

제 4일 (09.24)요세미티 타오가 로드, Olmsted Point,테나야 호수, 면사포 폭포 등

타오가 로드를 타고 가면서 주변 풍광을 보니 정말 감탄스럽다. Olmsted Point에 들렀다.거대한 바위인데 빗물 등에 의해 갈라지고 있는 모양새였다. 나무들도 잘 자라지 못해 분재 같다. 딸은 이곳을 가장 좋아했던 것 같다. 저 멀리 역시 하프돔이 보인다. 테나야 호수다. 해발 2,484미터에 위치한 자연 호수로 하프 돔 옆으로 흘러 내리는 투울럼니 강 상류에 위치하며 호수 주변으로는 4킬로의 산책로와 일광욕,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백사장이 펼쳐진다. 물빛이 파랗고 투명했으며 앞의 바위도 남달랐다. 면사포 폭포다. 요세미티 밸리 입구에 위치ㅐ한 폭포로 낙차는 198미터다. 물이 떨어지면서 일어나는 물보라가 신부의 면사포를 닮았다고 이름 붙여졌다. 가늘지만 물이 흐르는 폭포를 만나 좋았다...

제 4일 (09.24) 요세미티 국립 공원 탐방하기

요세마타 국립공원은 미국 서부 3대 공원 중 하나로 옐로 스턴, 그랜드 캐니언과 함께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는 국립공원이다. 해발 고도 4000-6000미터에 이르는 고산지대와 세쿼이어 삼림, 요세미티 계곡 등으로 이루어진 광대한 산악 공원이다. 면적은 제주도의 2배에 달할만큼 광대하고매년 4백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1984년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먼저 글래셔 포인트를 찾았다. 오후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까봐서 였는데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요세미티의 주요 볼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270도의 파노라믹 뷰가 펼쳐지는 뷰 포인트레서는 U자 협곡과 테나야 캐니언, 하프 돔, 리버티 캡, 요세미티 폭포, 버날 폭포, 네바다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는데 가을이라 물이 말라 폭포는 위치만 확인해 볼 뿐..

제 3일 (09.23)렌트카 픽업, 유니온 스퀘어, 금문교, 요세미티 공원으로 이동

10시에 렌트카를 받기로 해서 잠깐 주변을 둘러 보았다. 숙소가 유니온 스퀘어 부근이라 렌터카 회사랑도 가깝고 좋았다. 유니온 스퀘어는 기어리와 파월, 포스트, 스톡턴 도로가 교차하는 네모난 광장으로 남북전쟁 당시 연방 정부군이 연방 군대 지지 선언을 발표한 역사적 장소여서 이름 붙여졌다. 대표적 상업지구로 명품샵, 호텔, 레스토랑등이 모여 있다. 광장 중앙에 스페인 해군을 상대로 필리핀 마닐라 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듀이 해군 제독을 기념하는 27미터의 기념탑이 서 있었다. 광장 네 곳에는 각각 다른 모양의 하트 조형물이 서 있었는데 이곳이 샌프란의 중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렌트카를 수령했는데 기아 소울이다. 아무래도 익숙한 차가 좋겠지라고 생각해 우리 차를 선택했는데 의외로 차가 커 보인다..

제 2일 (09.22)러시안 힐과 롬바드 스트리트,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차이나 타운 , 시티 라잇츠 포켓 서점, 야경 등

러시안 힐과 롬바드 스트리트를 보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27도의오르막 언덕길이다. 바닷가 도시들은 항상 이런것 같다. 이런 다육이 같은 것을 엄청나게 심어 놨다. 위에서 바라보니 아래 전망은 좋으나 롬바드 스트리트의 모습을 잘 보이질 않는다. 도로 양 옆으로 사계절 내내 화사한 꽃이 피어 있어 꽃길이라 불린단다. 튤립이 있는 계절이었으면 더 좋았겠지. 가을인데도 수국을 피워 놓았네.올라가지는 못하고 내려오는 일방통행길이다. 아래 바다쪽의 풍경도 좋다. 아래 내려와 보니 경사를 안전하게 내려가기 위해 고안된 S자 형태의 도로가 보인다.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를 찾아 갔다. 호수와 나무들이 먼저 반겨준다.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샌프란시스코 명물로 1915년 파나마 운하 개통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