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해서 1527년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계획도시인 정식명칭은 안티구아 과테말라로 간다. 일행 중에 화장실이 급한 분이 있어 휴게소에 멈췄는데 내외부가 정말 예뻤다. 과테말라의 안티구아는 옛 과테말라 왕국의 수도이자 유명한 관광도시여서 기대가 컸다. 17세기에는 중앙아메리카 굴지의 대 도시로 예술과 학문의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한 때 인구 7만에 32개의 성당과 18개의 수도원, 5개의 병원과 8개의 학교, 중남미 대륙의 3번째 대학인 산 카를로스 대학이 있었다고 한다. 아구아 화산의 폭발과 1773년의 대 지진으로 파괴될 때까지 200년 동안 과테말라 왕국의 수도였다. 인근에 거대한 4개의 화산이 있고 지금까지 16차례의 지진과 홍수 피해를 입었지만 여전히 예전 수도의 풍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