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73

7월 21일 나자레 메모리아 에배당, 노사 세뉴라 다 나자레 성당

다시 나자레로 향했다. 햇살도 좋고 6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해가 짱짱하다. 이래서 여름 여행이 좋은 거다. 전망대에 오르니 아래로 빨간 지붕들이 펼쳐지고 나자레의 둥근 해안이 한눈에 다 보인다. 여긴 서퍼들의 천국이라는데 파도는 높지 않고 바다다 잔잔했다. 메모리아 예배당이..

7일 7일 탈린 러브 파크, 비루문,올드한자 레스토랑,합창단 관람, 드라곤 갤러리 건물,

오늘은 탈린 근교에 있는 룸무에 가보기로 했다. 148번 버스를 타려고 와보니 윗쪽 공원이 특이하게도 포옹하고 있는 연인들의 조각들이 있다. 제목을 보니 러브 파크란다. 키스파크였었나? 뭐 여하튼 안쪽으로 가보니 비루문이었다. 비루문은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6대 대문 중 하나로 일..

6일 탈린으로 이동, 하녀의 탑,톰페아성,넵스키성당, 구시청사,약국, 툼성당,성벽 걷기

이제 버스를 타고 리가에서 탈린으로 이동했다. 역시 버스로 4시간이 걸렸다. 탈린에서는 몇달 전 숙소를 예약했었는데 며칠전에 숙소가 문을 닫았다는 메일을 받아 부랴부랴 간신히 숙소를 잡았는데 시내에서도 좀 많이 떨어져 있고 허름한 호스텔이었다. 버스 터미널에서 그리 멀진 않았는데 긴 여행이 지친 우리는 택시를 탔다. 너무 가깝다보니 택시 기사들이 좋을리가 없다.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시내로 나가보았다. 먼저 툼페어성이 보인다. 매표소인데 이미 문을 닫았다. 원통형 망루와 달리 사각형 탑에 각진 지붕을 얹은 모습이 14세기 후반에 세웠는데 독특한 모양이어서 구시가지 저지대에서 금방 눈에 띄어 메게데토른(언덕의 탑)'이라 불렸는데 19세기에 비슷한 발음의 '하녀'를 뜻하는 독일어로 와전..

9일 잘즈부르크 돌아보기후 체스키로 이동

오늘은 오후에 체스키 크루물로브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잘즈를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먼저 미라벨 정원 옆에 있던 조각공원으로 가보았다. 아래와 같이 공연장도 있다. 유니콘 분수가 날아오를 듯하다. 미라벨 궁전으로 들어가 보았다. 1606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연인 살로메 알 트를 위해 지은 것으로 금기를 어기고 15명의 자녀와 연인을 공개한 결과 종교 단체의 노여움을 샀고 요새에 감금되어 죽음을 맞는다. 그 후 후임자 마르쿠스 대주교는 명칭을 '아름다운 전경'이라는 뜻의 미라벨로 바꾸었다. 이 궁은 19세기초 화재로 파괴되어 복원해 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궁전 내부의 '대리석의 방'은 모짜르트 가족이 대주교를 위해 연주회를 한 장소로 오늘날 가장 아름다운 결혼 식장과 연주회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