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73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블루교회, 구시청사, 국립극장, 구시청사광장과 동상들, 대주교관저,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

부다페스트에서 2시간 반 프릭스 버스를 타고 브라티슬라바에 갔다. 조그만 나라라 수도만 당일치기로 볼 계획을 세웠다. 터미널에서 미카엘문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블루교회다. 키톨릭 교회로 20세기 초 부다페스트 건축가 Edmund Lechner에 의해 디자인되었고 정식 명칭은 성 엘리자베스로 1913년 10월 13일 여기서 자란 헝가리 엔드류 2세의 딸인 엘리자베스에게 봉헌되었다. 교회 내외부가 밝은 파란색이라 블루교회라 불린다. 36.8미터 높이의 둥근 탑과 마졸리카 타일, 유약 타일로 꾸며진 아르누보양식의 교회 내부 중앙제대에는 성녀 엘리자베스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자비를 베푸는삽화가 있다는데 내부는 공개하고 있지 않았다. 이 삽화인가보다. 살짝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 한 컷 찍어본다. 미카엘 문이다..

부다페스트(왕궁,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 국회의사당 전망)

왕궁이다. 13세기 벨라 4세가 몽골의 침략으로 수도를 에스테르곰에서 부다로 옮기면서 지은 왕궁이다. 마차시왕의 명으로 르네상스 양식이 더해지며 유려함이 더해졌고 합스부르크 지배 시절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명으로 확장되었다. 임구 맞은편에 있는 대통령궁이다. MDCCCVI)는 설립연도인 1806년을 의미하고 있다. 세체니 국립 도서관이다. 1802년 헝가리 귀족 페렌츠 세체니의 기증으로 시작해 약 1만 5천권의 책과 악보 등 다양한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부다페스트를 내려다보고 있는 투를이다. 헝가리의 시조새로 아라파트의 출생을 예지한 송골매다. 높은 건국의 위상을 표현하듯 활짝 날게를 투를은 날카롭고 강렬한 발에 하나님의 말을 전하는 칼을 쥐고 있다. 두나강을 내려다 보고 있는 ..

유럽/23 헝가리 2023.06.14

부다페스트 둘러보기(국회의사당, 세체니다리, 강변의 조형물들, 겔레르트 언덕)

5월 2일 아침 택시로 30분 공항버스 3시간 공항에서 3시간 13시간 바르샤바, 1시간 반 공항, 2시간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니 거의 하루가 걸린다. 숙소까지 가니 어둠이 내렸다, 을씨년한 첫날은 숙소에 체크인하고 씻고 자 버렸다. 다음날 재충전을 하고 아침을 먹고 나서 재란 언니랑 힘차게 시내를 돌아본다. 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동상등이 우릴 반겨준다. 10년도 더 전에 패키지로 잠깐 다녀간지라 모든게 새롭다. 반가워서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채 사진을 찍어본다. 메모리얼인것 같기도 하고 그냥 기념비인것 같기도 하다. 국회의사당을 만났다. 기억에는 엄청 길고 컸던것 같은데 아기자기 예쁘다.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고 공모를 통해 건축가 슈테인들 임레가 영국의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를 모티브..

유럽/23 헝가리 2023.06.14

로텐부르크 둘러보기

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서 로텐부르크에 도착했다. 먼저 뢰더문을 만났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이중으로 된 성벽 출입문이다. 뢰더문 주변에는 성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중세 마을을 즐감할 수 있다. 성을 들어와서 뒤돌아 서 뢰더문을 바라본다. 성벽을 올라가는 계단이다. 두번 째 방문했을 때는 성벽을 쭉 걸었었는데 작업자들이 벽돌에 자기 이름을 새겨 놓았던 기억이 있다. 먼저 옛 대장간을 찾았다. 삼걱형 모양의 뾰족한 건물이 바로 옆 성벽과 잘 어울린다. 대표사진 삭제 마르쿠스탑이다. 주변 건물과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고기와 춤의집이다. 하프 팀버 방식의 건물이 가장 아름답다. 시청사 건너편의 큰 반목조 건물로 건물 내부의 큰 방에서 종종 무도회가 열렸..

뷔르츠부르크 둘러보기

기차역에서 내려 마르크트 광장을 향해 걷는다. 마르크트광장이다. 구시가지의 중심광장으로 중앙에 커다란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지금도 전통시장이 열린다. 마리아 예배당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건물들이 서 있다. 마리아 예배당이다. 1480년 완공된 후기 고딕양식의 교회다. 입구 양쪽 옆에 조각가 틸만 리멘슈나이더의 아담과 하와의 조각이 서 있는데 유명한 조각이다. 대표사진 삭제 마르크트 광장의 오벨리스크다. 노이뮌스터 교회다. 대성당 바로 옆에 있는 교회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복구되는 과정에서 조각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인테리어가 크게 훼손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바로크양식의 아름다운 내부를 뽐낸다.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대성당이다. 뷔르..

밤베르크 둘러보기

뉘른베르크에서 근교인 밤베르크에 갔다. 역시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들이 반겨 준다. 막시밀리언 광장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한다. 바로크양식의 신시청사가 있는 네모 반듯한 광장으로 주변 간물들이 크고 품위 있어 조화가 아름답다. 그뤼너 마르크트 광장이다. '녹색 시장'이란 뜻으로 지금도 과일시장이 열린다. 광장 한 쪽에 아래의 바로크양식의 성 마르틴 교회가 있다. 교회 내부도 역시 바로크 스타일의 조각들로 가득하다 천장의 돔 내부벽화다. 대표사진 삭제 그뤼너 마그르트 광장 중앙에는 포세이돈 분수가 있다. 구시청사로 향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밤베르크 구시가지의 대표적인 명소다. 구시청사로 가는 오베레다리에는 이런 조각들이 서 있다. 고딕 양식과 로코코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외벽의 화사..

나치의 수도 뉘른베르크 2

뒤러의 동상이 서 있다. 하프 팀버 방식의 목조 건물들이 드디어 보인다. 남부는 건축양식이 전혀 달랐는데. 카이저성의 모습이 보인다. 뒤러 하우스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났다. 독일 르네상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화가 알블레히트 뒤러가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나고 사망했는데 그가 생을 마첼 때까지 20여년간 살았던 목조 주택은 뒤러 박물관이 되었다. 당시 생활 모습과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성을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집들의 모습이 예뻐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된다. 드디어 성으로 올라갔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신성 로마 제국의 제국도시인 뉘른베르크에서 황제의 거성으로 건축한 곳으로 도시 방어 요새를 겸했기 때문에 가장 높은 언덕 위에 견고한 성벽과 육중한 성탑을 만들었다. 성의..

나치의 수도 뉘른베르크 1

오늘은 바이에른 제2의 도시인 뉘른베르크를 둘러본다. 일찍부터 상공업이 발달했고 근대 공업까지 발달해 독일에서 가장 먼저 철도가 개설된 주요도시다. 히틀러가 사랑한 도시로 나치의 수도가 되었고 이로 인해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역사도 갖고 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성벽이 보였다. 뉘른베르크 호스텔이란 숙소에 이틀간 묵었는데 게르만 박물관 근처였다 체크인을 하고 나오자니 인권의 길 기둥이 바로 보인다. 유엔 인권선언문 30조항을 독일어와 각기 다른 언어로 적어두고 있었다. 첫 기둥에 적힌 언어는 유대인의 언어인 이디시어로 유대인의 인권을 탄압한 뉘른베르크가 보내는 사죄의 표시라고 한다, 대표사진 삭제 마침 월요일이라 내부는 볼 수 없었던 국립 게르만 박물관이다. 계속되는 성벽을 따라 5분쯤 역쪽으로 다..

레겐스부르크 둘러보기

겐부르크초입부터 꽃들이 반겨주어 기분이 좋아졌다. 10여분을 걸어 성 엠머람 교회를 먼저 보기로하고 길을 재촉한다. 교통권이 있어도 유럽 도시들은 버스나 트램을 이용하기가 참 어중간하다. 벽면에 레겐스부르크의 대표적 인물들을 벽화로 그려놓았다. 이런, 유럽은 항상 공사중이고 이 교회의 첨탑도 한참 공사중이다. 성 엠머람 수도원이다. 순교자들의 무덤을 위해 739년에 지어졌다. 로마 제국 시절 성자 엠머람이 이곳에 묻혔다고 한다. 교회 내부로 들어가니 오랜 세월동안 축적된 화려한 성화, 제단 천장화등이 교회 전체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이 화려한 실내는 1733년 독일 바로크의 대표 주자인 아잠 형제가 압도적인 예술미의 결정체를 만든 것이다. 뒤편의 파이프 오르간도 압권이다. 투론과 탁시스 궁전이다. ..

뮌헨 근교 파사우 둘러보기

이날은 토요일이라 평소 9시에 개시되는 바이에른 패스가 시간제한이 없어 뮌헨에서 2시간 반이 걸리는 파사우를 가기로 했다. 기차역에서 내려 루드비히 거리로 10분 정도 걸러서 갔다. 가는 길에 간결해 보이는 성당을 만났다. 이름은 잘 모르겠다. 내부의 모습이다. 아마도 주민들이 매주 에배 드리는 성당 같았다. 높은 양파 모양의 첨탑에 이끌려 들어가본다. 로댕의 것은 아니지만 생각하는 사람의 동상이 있네. 여러 성당을 거쳐 드디어 돔 성 스테판 대성당에 도착했다. 1668년에 지어진 독일에서도 가장 화려한 성당으로 꼽힌다. 내부 천장의 모습이다. 중앙 천장 뿐 아니라 구석의 천장까지도 빠짐 없이 장식되어 있는 프레스코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금빛으로 물든 설교단과 대형 오르간, 중앙 뿐 아니라 벽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