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일(5월 22일) 안트베르펜 안트베르펜의 중심광장인 흐룬광장 지하에 차를 세우고 시내 탐방에 나섰다. 18세기에 교회 묘지였던 곳이란다. 지금의 힐튼 호텔이 된 20세기초 최초의 백화점 중 하나인 '그랑 바자르'의 파사드를 비롯해서 우아한 건축물들이 많아서 안트베르펜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불린다. 중.. 유럽/벨기에 2019.06.26
제3일(5월 21일) 브루게 브루게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옛도시로 많은 운하가 시내까지 흘러들어와 '물의 도시'라고 불리우며 운하로 둘러싸인 역사 지구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아름다운 운하의 경관은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즐기기위해 1박을 하기로 했는데 난데없는 겐트의 야.. 유럽/벨기에 2019.06.26
제3일(5월 21일) 겐트 오늘은 현대의활기가 넘치는 카를 5세의 고향인 겐트에 왔다. 스헬더강과 레이어강 사이에 있어 중세에 수운의 발달로 북적이던 부두 흐라슬레이, 코렌레이, 크란레이에는 연대가 다른 길드 하우스 들이 아름다움을 각기 다른 모양으로 뽐내고 있다. 벨포르트(종루)다. 겐트 자치권의 상.. 유럽/벨기에 2019.06.26
제2일 (5월 20일) 부뤼셀 브뤼셀에 가기 전 워터루를 들를까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냥 가서 자세히 즐기기로 했다. 프랑스어와네덜란드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독특한 곳으로 여러 문화가 융합된 예쁜도시다. 애물단지인 차를 세우고 도시 구경에 나섰다. 먼저 와플을 먹으러 갔다. 브뤼셀은 쵸콜릿과 와플이 .. 유럽/벨기에 2019.06.26
1일(5월 19일)디낭 많은 화가들을 매료시킨 그림같은 도시 디낭에 왔다. 뫼즈 강가의 절벽 위에 세워진 시다텔(성채)를 중심으로 강가에 펼쳐진 작은 도시다. 급하게 이비스호텔을 잡고 숙소를 찾으려는데 여기도 길이 공사중인데가 많아서 한참 헤멨다. 체크인을 하고 야경을 보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시.. 유럽/벨기에 2019.06.24
제6일(5월 19일)상티이성 상티이가 규모도 크고 관광객도 많아 적잖이 놀랐다. 줄을 쳐 놓은 주차장 입구를 발견하지 못해 한바퀴 돌고 간신히 주차한 다음 성으로 향했다. 물 위에 뜬듯 우아하게 서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성은 귀족의 궁전 중 가장 아름답단다. 15세기말 몽모랑시 가문이 짓기 시작해 1643년 콩데 가문이 정원을 조성했으나 혁명 때 많이 파괴되어 콩데 가문의 마지막 인물인 오말공이 19세기말 재건했다. 성으로 들어가려니 정원에 장터가 열렸다. 다양한 각종 물건들을 팔고 있었는데현지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구경도 하고 구입하고 있었다. 말을 탄 기마 경찰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고 있다. 성은 3층처럼 보이지만 2층이고 이곳으로 들어가니 0층처럼 느껴지는 공간이다. 특이하게도 사냥을 좋아했는지 개의 동상들이 있다.. 유럽/프랑스 2019.06.24
제5일(5월 18일) 지베르니, 오베르쉬아즈 루앙에서 72킬로 떨어져 있는 지베르니에 1시간 남짓 걸려서 도착했다. 날씨는 비가 올 듯 잔뜩 찌푸리고 있고 난 3년전에 여길 왔었기 때문에 딸만 모네의 집을 보도록 하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집마다 나무와 꽃을 잘 가꿔 놓아 정말 아름답다. 담쟁이 넝쿨들이 찬란한 녹색을 자랑하고 있어 돌로 지은 집들과 잘 어우러진다. 레스토랑들도 많지만 작은 갤러리들이 여기저기 있고 마음대로 들어가볼 수 있어 구경을 한다. 광장에서는 조각을 하는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지베르니 인상파 미술관이다. 19-20세기 미국과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정원을 예쁘게 잘 가꿔 놓았다. 예쁜 마을을 돌아보다가 모네의 가족묘가 있는 생트 라르.. 유럽/프랑스 2019.06.23
제5일(5월 18일) 루앙 날가 좋으면 에트르타에 다시 한번 갈까 했는데 어제만도 못해 곧바로 루앙으로 갔다. 먼저 생투앙 수도원에 도착했다. 루앙 대성당, 생마클루 성당과 함께 중세의 루앙을 대표하는 웅장한 건축물인데 14세기 초 지은 베네딕트 수도회의 부속성당으로 지금은 성당만 남아 있다. 시청의 앞.. 유럽/프랑스 2019.06.23
제4일(5월 17일) 캉, 올플뢰르, 에트타트 오늘은 캉성이 좋았다는 후기를 보고 캉에 가기로 했다. 128킬로로 약 2시간이 걸린다. 캉성이다. 정복왕 윌리엄이 (프랑스 이름 기욤)11세기에 건설한 성이다. 역시 2차대전 때 대부분 파괴되었으나 10년도 채 되지 않아 재건했다. 여기는 보라색 꽃이 눈에 많이 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이라.. 유럽/프랑스 2019.06.23
제3일(5월 16일) 생말로, 몽셀미셀 오늘은 투르에서 생말로까지 운전을 하고 가야하는데 322킬로로 구글에서는 3시간 5분을 말하지만 우린 도로비가 없는 도로를 선택하니 4시간 정도가 걸렸다. 고속도로는 톨비도 비쌀 뿐 아니라 국도가 경치를 보기도 좋아 선택한 것이다. 딸이 몽셸미셸을 가보지 않아 한참 도는 길을 선.. 유럽/프랑스 2019.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