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차 9월 18일 후타오샤 2일
숙소 바로 잎에 구름낀 옥룡설산이 한가득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지켜볼수록 저 산은 꼭대기에 구름이 가득하다. 우리 뿐 아니라 다른날 오르는 사람들도 시야가 탁 트이는 광경은 거의 볼 수 없을것 같았다. 암튼 침대에 누워서도 설산을 조망할 수 있는 이 숙소는 정말 짱이다. 1층의 식당으로 나가면 발코니에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게 셋팅해 놓았다. 식사를 마치고 이젠 하산이다. 중도객잔까지 가서 길을 잡았는데 우리가 가니 외국인들도 예닐곱명이 뒤를 따라오는데 뭔가 이상하다. 관음 폭포를 봐야하는데 그냥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어서 보니 농민들이 오가는 소로였다. 우린 다시 객잔까지 올라와서 제대로 길을 잡았는데 어제 무리했는지 그대로언니가 오늘은 오르막을 많이 힘들어한다. 해발 5596m의 위룽세산과 5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