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기차역을 찾았다. 소렌토 가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폼페이에서 내리면 된다. 어제 가는 길에 삼대가 함께 여행하는 한국인들을 만났는데 내가 책을 갖고 있는것을 보고 반가워하며 말을 걸었었다. 피렌체에선가 소매치기를 당해 책까지 분실해서 블로그 등을 보며 그때 그때 다니고 있다면서. 폼페이스카비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되었다. 가는 길에 상점 들이 레몬으로 장식되어 있다. 포지타노도 그렇고 이 지역은 레몬이 유명하다. 원래 입장료는 12유로지만 아르떼카드를 이용했다. 사실 전에 가봤던 곳이라 생략하려했으나 2017년에 재정비를 했다고해서 다시 가 보았는데 예전에 비해 규모가 많이 커진 느낌이 들긴 했다. 멀리 포트나 마리나가 보인다. '해변의 문'이란 뜻으로 폼페이로 들어가는 문이다. 원래..